사진 : 버닝썬 성폭행 방송캡쳐
사진 : 버닝썬 성폭행 방송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승리(아이돌그룹 BigBang 멤버)가 운영을 했다고 알려진 클럽 버닝썬의 성폭행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어제부터 복수매체가 일제히 이에 대해 보도를 한 것과 연관이 있다. 

얼마전 한 음란물 사이트에 버닝썬에서 한 여자가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듯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장면을 다른 사람이 옆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안이 문제가 되자 버닝썬 대표는 어제 한 매체를 통해 성폭행 영상 속 배경이 자신의 클럽이 맞다고 시인을 했다. 그 영상 속의 배경 조명과 인테리어 등이 브이아이피 룸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영상이 고객이 몰래 찍어서 올렸다고 언급을 한 후 이것이 어떤 경로로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어서 억울하다고 밝혔고, 문제가 된 브이아이피 룸은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의 존재는 인터넷 폭로 전문매체 dispatch가 지난주 일요일 보도를 하면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버닝썬 전, 현 직원들을 통해 내부자들과 나눴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대화내용에는 그 클럽 안에서 성폭력이 빈번하게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성관계 영상 공유까지 일삼았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또한 dispatch는 일부 직원들이 약물을 여성 손님들에게 주기도 했다고 보도를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클럽 측은 이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을 하고 한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이 영상에 대해 내사에 착수를 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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