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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찔한사돈연습’ ‘속전속결’ 혼례+뽀뽀 재익♡에스더 VS ‘첫 스킨십` 종혁♡자한

허은경 기자
입력 : 
2019-01-11 21:15:18
수정 : 
2019-01-12 0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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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아찔한 사돈연습’ 재익-에스더, 종혁-자한 커플의 극과 극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박종혁, 김자한 커플과 하재익, 문에스더 커플의 극과 극 결혼 생활이 펼쳐졌다.

이날 문단열과 에스더가 로버트 할리의 외가를 찾았다. 재익과 에스더 커플은 만남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전통혼례를 올리게 됐다. 이후 혼례복을 입은 아들의 모습에 할리는 “너무 멋있어 보였다. 결혼할 만한 아들이네 싶었다”고 전했고, 재익의 엄마 역시 “철없이 느꼈는데 장가보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외모만 그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묘한 긴장과 설렘을 드러내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재익은 혼례복을 입고 다소곳이 나온 에스더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참하게 나오시더라. 되게 매력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에 에스더도 “신랑은 무슨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에스더는 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나눠 마시는 술을 원샷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봉곤 훈장이 “신부는 잔을 입에만 대고 마셔야 한다. 옛날 같으면 파혼감”이라고 강조해 폭소케 했다. 이후 재익의 엄마가 “술이 너무 맛있다더라. 브랜드가 뭐냐”고 물었다는 에스더의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폐백을 했고, 8남매를 낳겠다는 말을 들었다. 두 사람은 함께 대추를 물었고 대추씨는 재익이 가져왔다. 에스더는 뽀뽀에 대해 “노코멘트하겠다"고 했지만, 재익은 "입술이 닿았던 것 같다. 만나자마자 뽀뽀도 하고 좋다"며 웃었다. 두 사람의 과감한 스킨십을 본 양가 사돈과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혼례를 마친 양가 사돈은 결혼 5계명을 서로 공개하며 원칙을 만들기로 했다. 문단열의 문학적인 표현과 할리네의 직설적인 원칙이 대비되었지만, 양가 사돈 모두 경제적 독립을 외쳤던 만큼 혼례 밑천으로 30만원에 흔쾌히 동의했다. 이에 에스더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다”며 신혼집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에스더는 혼례의 마지막으로 센스 넘치는 트로트를 선곡해 흥 넘치는 셀프 축가를 불러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에 재익의 엄마는 “내숭 부리고 얌전할 법한데 그 용기가 너무 대단했다”라며 에스더를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만나자마자 혼례부터 과감한 뽀뽀를 감행한 재익-에스더 커플과 달리 아직 손 한번 잡지 못한 풋풋한 박종혁, 김자한 커플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먼저 종혁은 김봉곤 훈장의 서당에서 고된 하루를 보냈다. 앞서 장작 패기, 연근 캐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애잔함을 자아낸 그는 이날도 역시 머슴살이를 시작했다. 김봉곤은 박종혁에 대해 "덩치도 내 아들보다 좋더라. 제대로 가르쳐놓으면 나중에 써먹을 데가 많다"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봉곤은 종혁에게 일머리를 가르친다며 마당에서 빗자루질을 시켰다. 이후 그는 종혁에게 좋은 나무를 고르도록 했고 "내가 아끼는 놈"이라며 집에 가져가라고 선심을 썼다. 하지만 종혁이 어떻게 가져가냐고 걱정하자, 김봉곤은 "트럭으로 싣고 가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봉곤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사위와 함께 고급 나무들을 처마 밑으로 옮겨서 비를 맞지 않도록 하려 했던 것. 하지만 종혁이 장인의 본심을 알아챘고, 톰과 제리 사돈 박준규와 김봉곤이 또다시 아웅다웅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봉곤은 종혁에게 남자에게 좋다는 씨앗을 챙겨주는가하면, 따듯하게 사위의 손도 잡아주는 등 츤데레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종혁에게 "살아보니 마음에 드냐"고 물었고 종혁이 웃음을 보이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봉곤은 인터뷰에서 박종혁에 대해 "착하고 때 묻지 않은 것 같다. 이때가 중요하다. 잘 가르치면 기둥으로 써먹을 수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뒤, 종혁은 자한과 함께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그는 "연인끼리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면서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연인 할인을 받고 아이스링크장에 입성했다. 자한은 "할인이 돼서 좋긴 했는데, 연인이라고 하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다"고 수줍어했다.

이후 종혁은 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없는 자한에게 요령을 가르쳐준다면서 은근슬쩍 손을 내밀며 첫 스킨십에 도전했다. 이에 자한이 수줍어하자 종혁은 “손을 꽉 잡아야 한다. 안 그러면 넘어진다”면서 꽁냥꽁냥 케미를 발산, 지켜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후 자한은 “뻔히 보인 멘트였지만 그래도 뭔가 귀엽기도 했다”라며 “직접적인 스킨십은 처음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뭔가 묘했다”고 말했고, 종혁도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문단열은 “영혼이 순수해지는 것 같다. 80년대 빵집 들어간 느낌”이라며 두 커플의 풋풋한 모습을 보고 흐뭇해했다. 반면 자한과 종혁의 첫 스킨십에 김봉곤은 “그래도 장갑을 꼈잖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아찔한 사돈연습’이 가족 모두 시청 가능한 토요일 6시로 이동 편성돼 1월 16일에 첫 방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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