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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나 처먹어” 힐링 아닌 사이다 호통도 치는 밥블레스유[어제TV]



[뉴스엔 지연주 기자]

마냥 힐링 조언만 건네는 언니들이 아니었다. 애인을 속인 시청자에겐 사이다 호통도 쳤다. ‘밥블레스유’ 걸크러시 언니들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사랑받는 이유다.

2월 7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는 곤지암 스키장에서 스키 대신 음식을 즐기며 동계 워크숍을 이끌어간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송은이의 주도로 다섯 멤버는 곤지암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동계 워크숍을 떠났다. 김숙은 목적지가 곤지암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영화 ‘곤지암’을 패러디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만 김숙의 패러디를 이해하지 못했다. 최화정은 “나는 곤지암 하면 귀신이 아니라 소머리국밥이 떠오른다. 이게 바로 세대차이인가보다”고 토로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다섯 멤버는 최화정이 추천한 소머리국밥을 먹은 뒤 스키장에 도착했다. 다섯 멤버는 스키장에 도착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스키는 전혀 타지 않고 오로지 ‘먹기’로 가득한 스케줄을 짠 뒤 뿌듯해했다. 장도연은 “스키장까지 와서 스키는 안 타고 너무 먹기만 하는 것 아닌가?”라고 염려했다. 최화정은 “먹기만 하는 스키장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떡볶이, 어묵, 핫초코 먹을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동계 워크숍 단체사진을 찍기 전 김숙은 최화정, 이영자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장도연과 함께 영화 ‘겨울왕국’ 속 안나와 엘사로 변신한 것. 김숙은 “하계 MT 때 (이)영자 언니가 수영복 입고 확 뜨지 않았냐. 이영자 수영복 이겨보려고 가져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두 사람을 보고 “완전히 동심파괴다”고 자지러졌다.

김숙과 장도연은 안나와 엘사 분장을 한 뒤 시청자의 사연에 사이다 조언을 쏟아냈다. 장도연은 여자친구에게 거짓말한 후 스키장 야간개장에 가 팔이 부러졌다는 시청자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장도연은 “시청자분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여자친구 화가 풀릴까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욕이나 쳐드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호통쳤다. 이영자는 “이번 사연은 이렇게 끝내는 게 좋겠다”고 장도연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김숙 역시 시청자의 사연에 자신의 지인 경험담을 덧붙이며 사이다 조언을 건넸다. 김숙은 “결혼을 생각 중인 9살 연상 남자친구가 너무 잠이 많다. 나와 데이트하는 것도 잠을 자야 하는 이유로 포기하는 남자친구다”고 토로하는 시청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숙은 “진짜 잠을 자는지도 의심스럽다. 내 지인의 남자친구는 주말에 ‘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알고 보니 도박 중독자였다. 결국 파혼했다.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힐링만 주는 ‘밥블레스유’ 언니들이 아니었다. 사연에 따라서는 호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며 그만큼 시청자를 아끼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기에 지금까지 사랑받는 게 아닐까. (사진=Olive ‘밥블레스유’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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