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든 문명은 상상에서 시작된 생각의 산물이고, 생각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며, 이러한 상상력의 원천은 독서 특히 인문고전에 있다고 할 수가 있다. 비록 과학기술이 매우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 소설을 통해 수레의 두 바퀴처럼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모두 중시되는 그러한 문화가 이 세상에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 책은 인문고전 중에서 작가 생각에 독자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생각하는 8권의 책 『어린 왕자』, 『데미안』, 『빨간 머리 앤』, 『호밀밭의 파수꾼』, 『주홍 글자』, 『죄와 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안나 카레니나』를 선택하고 각 책에서 한 가지 주제 총 8가지 주제 [길들임, 사랑, 상상력, 위선, Amor Fati, 연민, 욕망, 행복]를 선정하여 이 소설의 주제로 삼음으로써 인문고전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자 시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