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 누구? '왕벌의 비행' 신들린 연주로 유튜브에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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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2.11. 오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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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피아니스트 페이스북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 누구?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으로 화제

11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천재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출연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임현정은 어릴 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로서의 자질이 돋보였다. 한국에서 3세부터 음악을 시작한 그는 12세 때 자의로 프랑스 콤피엔느음악원에 입학해 다섯 달 만에 1등으로 졸업했다. 이후 15세 나이에 들어간 파리 루앙 국립음악원에서 최연소로 조기 졸업했다. 이후 파리 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해 앙리 바르다를 사사하며 최고 점수로 석사에 해당하는 고등교육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그녀가 국내에 알려진 계기는 다름아닌 유튜브였다. 2009년 유튜브에 올린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연주 동영상이 조회수 수십만 건을 기록하며 일약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것.

그로 인해 영국 EMI와 계약했고 베토벤 소나타 전곡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자신을 베토벤 스토커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베토벤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 음악뿐만 아니라 삶의 행적마저 연구했기 때문. 베토벤이 주고받았다는 편지를 모조리 읽고 음악 레퍼토리를 하나씩 분해하듯 탐구했다. 임현정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저에게 바흐는 아버지, 베토벤은 애인 같은 존재다. 그들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으로 연주하는 게 아니라 그들 속에서 끓고 있는 피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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