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가 화제다.
권해효는 1990년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로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 연극 작품에 참여한 후 드라마, 영화에도 굵직한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했다.
권해효는 화려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몽당연필' 모임도 빼놓을 수 없다.
'몽당연필'은 권해효가 가수 안치환, 이지상씨와 함께 결성한 모임으로, 고난 속에서 소중한 우리말과 글을 지켜온 조선학교의 처지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정식 명칭은 `일본 지진 피해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권해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련계' 또는 `친북'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조선학교를 돕는 이유에 대해 "65년간 학교를 지켜온 그곳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존재를 알면 그들을 돕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며 "민족의 아픈 역사를 소중히 간직해 온 이들이 나를 움직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