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비빔국수 달인 맛집은 ‘국시집’…남편도 못말리는 자부심

김수진기자 승인 2019.02.11 21: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추천 비빔국수 달인의 손맛이 전해졌다.

 

자료=SBS


추천 비빔국수 달인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는 평범함이라고는 없는 달인의 비빔국수가 공개됐다.

비빔국수 달인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 적에는 막국수나 냉면보다 국수라 생각하면 우습게 생각하는데 이게 결코 쉽지가 않아요”라고 전했다. 경력 15년의 달인 식당은 한적한 골목길과 상반되게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손님은 “단맛이 나는데 가벼운 단맛은 아니고 깊은 단맛이 나요”라며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는데 정말 남달라요. 다른 국수랑 달라요”라고 설명했다.

언뜻 보기에는 양배추에 적채를 얹은 평범한 비빔국수의 모양이었지만 역시나 비법은 양념에 숨어 있었다. 여름에는 복숭아, 초겨울에는 딸기, 그리고 요즘에는 사과를 이용해 단맛을 내고 있었던 것.

달인의 남편은 “어떤 때는 제가 한번 그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이렇게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하냐”라며 “그래도 본인은 ‘여태껏 해 온 일이고 나는 자부심을 가지고 하니까 터지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달인은 육수를 만들 때 일일이 배속을 파내고 멸치를 채워 비린맛이 나지 않게 정성을 들이고 있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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