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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 국수는 어제부터 생겨난거죠?
ukih**** 조회수 13,541 작성일2003.07.11
우리나라의 국수는 어제부터 생긴거고, 국수를 소면이라하는데, 어떻게 옛날엔 면을 얇게 뽑았을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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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중수
밥, 죽, 국, 탕, 장, 조미료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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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검색을해서 찾은 면에 관한 자료를 골라 올렸지만 혹...원하시지 않은 자료도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제일 마지막에 올라간 자료가 아무래도 맘에 드실 것 같은데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군요...

 

국수   

  요약

밀가루·메밀가루·감자녹말 등을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가늘게 썰든지 국수틀에서 가늘게 빼낸 것을 삶아 국물에 말거나 비벼먹는 음식의 총칭.


  본문

    면(麵)이라고도 한다. 국수는 제조나 조리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빵보다도 역사가 깊어, BC 6000∼BC 5000년경에 이미 아시아 지방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아주 오래 전부터 국수를 만들어 먹었으나, 밀의 생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상용음식이 되지는 못하였다. 메밀국수나 밀국수는 생일·혼례 등 경사스러운 날의 특별 음식이 되었는데, 이것은 국수의 길게 이어진 모양과 관련하여 생일에는 수명이 길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혼례에는 결연(結緣)이 길기를 원하는 뜻으로 쓰였다.

    재료에 따라 밀가루로 만든 밀국수·소면(素麵)·마카로니, 메밀가루로 만든 메밀국수, 감자의 녹말로 만든 당면 등이 있고, 반죽하여 뽑아낸 면을 수분이 14∼15% 정도가 되게 건조시킨 건면(乾麵), 반죽한 것을 끈 모양으로 만들어 가열한 생면(生麵), 생면을 삶은 다음 기름에 튀기거나, 그대로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켜 녹말을 알파화(α化)한 석면 등이 있다. 만드는 방법도 여러 가지인데, 칼국수와 같이 얇게 민 반죽을 칼로 가늘게 자른 것, 소면이나 중국면같이 반죽을 잡아당겨 가늘게 뽑은 것, 마카로니와 같이 강한 압력으로 뽑아낸 것 등이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면요리에는 온면(국수장국)·냉면·비빔국수·칼국수·콩국수 등이 있다. 궁중에서는 백면(白麵:메밀국수)을 가장 상(上)으로 쳤다고 하며, 국물은 꿩고기를 삶은 육수를 썼다고 한다. 여름에는 동치미국과 양지머리 육수를 섞어 식혀서 만든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냉면 대신 흰 콩과 흰 깨를 갈아서 만든 콩냉국에 밀국수를 말아서 먹기도 하였다.

    서울 지방에서는 혼례·빈례(賓禮)용으로는 메밀가루와 녹두녹말을 섞어서 반죽하여 국수틀에 가늘게 뽑아서 만든 국수를 썼다. 녹말국수는 고운 밀가루와 녹두녹말가루를 섞어 만든 국수로, 국수반죽을 할 때 먼저 밀가루 풀을 쑨 다음 녹말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더울 때 국수로 뽑는다. 밀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가늘게 뽑아 말린 것으로 필요할 때 삶아서 요리하는 것이고, 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가늘게 썰어서 만드는데, 햇밀을 걷어들이는 유두절(流頭節)을 전후하여 먹는 시절음식(時節飮食:절식)의 하나로, 닭고기 국물에 애호박을 채 썰어 넣고 끓인 칼국수는 여름철에 입맛을 돋구어주는 요리이다.

    더운 국수장국의 장국으로는 양지머리를 곤 국물이나, 쇠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하여 끓인 맑은 장국을 쓰고, 밀국수를 삶아 냉수에 담가 식힌 다음 건져서 물기를 빼고 대접에 담아 뜨거운 장국을 붓고 알지단·쇠고기와 버섯볶음 등 고명(웃기)을 얹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냉면은 닭국물·양지머리국물 등을 차게 식히고 메밀국수를 마는데, 양지머리편육·알지단 등을 고명으로 얹는다. 냉면은 찬 음식이지만 원래는 겨울철의 절식이었으며, 특히 육수에 동치미국물을 섞어 만든 겨울철 별미식이었다.

    그 밖에 수질이 좋은 산촌에서는 잔치에 모인 손님에게 약수를 떠다가 간장으로만 간을 하여 국수를 말아서 대접하였는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육수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고 한다. 봄철에는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 익혀서 양푼에 넣어 종이처럼 얇게 굳힌 다음, 가늘게 썰어 오미자즙에 타서 먹는 창면 또는 화면(花麵)이 있었고, 여름에는 참깨를 볶아 갈아서 그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토장녹두화나'라는 것도 있었다.

     

    국수틀    

      요약

    가루를 반죽하여 통에 넣고 공이로눌러서 국수를 뽑아내는 틀.


      본문

      조선시대의 국수틀은 통나무를 깎아서 만든 틀에, 분통 밑에 구멍이 송송 뚫린 쇠판이 달려 있다. 메밀가루 등으로 반죽을 하여 국수분통에 알맞은 굵기와 길이로 빚어 넣고, 분채에 달린 분공이를 분통 위에 맞추어 놓고 누르면, 밑에 댄 쇠판으로 국수가 빠져나온다. 밑에 솥이 있어 끓는 물에 받아 익혀서 찬물로 옮겨 식혀서 건진다. 쇠판에 뚫은 구멍의 크기에 따라 국수 가락이 가늘게 또는 굵게 뽑아진다. 오늘날에는 간단한 구조로 된 기계를 사용한다.

       

      냉면의 유래

      조선시대부터 즐긴 겨울 별미

      지방마다 맛 다양 … 개고기 생선 육수로 쓰기도


      냉면이 우리 민족의 고유 음식으로 자리잡은 시기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만 《동국세시기》 《진찬의궤》 《규곤요람》 《시의전서》 등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추측될 뿐이다.

      요즘은 냉면을 여름철에 즐겨 먹지만 원래 냉면은 겨울철의 별미음식이다. 《동국세시기》에도 겨울철의 시식으로 꼽히고 있다. 냉면은 메밀가루에 녹말을 약간 섞어 만든 압착형 국수로 만든다.

      주로 메밀이 많이 사용되어 북부지방에서 발달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 이후 월남민에 의해 전국으로 퍼진 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에 편육, 오이채, 배채, 쇠고기볶음, 삶은 달걀 등의 고명을 얹고 국물을 부어서 만든다. 국물은 쇠고기 꿩고기 닭고기 등을 고아서 만든 육수나, 시원하게 익은 배추김치국물이나 동치미국물, 동치미국물과 육수를 섞어서 만든 국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면과 국물의 특색을 따지자면 지방마다 크게 다르다. 평양냉면은 고원지대에서 재배한 질 좋은 메밀과 산간지방의 녹말이 국수의 원료이다. 국물은 꿩탕과 동치미국물. 꿩탕을 강조한 생치냉면도 추운 지방의 유명한 음식이다.

      함흥냉면은 감자녹말로 국수를 만들고 맵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미나 홍어로 맛을 내는 냉면이 확산되면서 회냉면이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서울지방에서는 나박김치에 육수를 합해 국물을 쓰는 나박김치냉면이 유명하다. 식성에 따라 설탕과 식초를 넣는 것이 특이하다. 남해 지방에서는 육수를 생선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대구나 아구와 함께 다시마 조개 멸치를 넣어서 끓인 물을 국수에 넣어서 시원한 맛을 즐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라면의 역사와 유래

      국수를 증숙(蒸熟)시킨 후 기름에 튀겨서 만든 유탕면에 분말 수프를 별첨한 인스턴트 식품. 라면을 최초로 개발한 나라는 일본으로, 1958년경부터 생산하여 일반 대중들의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일본에서의 라면 개발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라면이 중국의 건면(乾麵) 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중일전쟁 때 관동군이 중국인의 전쟁 비상식량인 건면의 맛을 보고 종전(終戰) 후 일본에서 건면을 식용유지(食用油脂)로 튀겨서 보관하기 쉽도록 포장하고 별도의 스프를 개발함으로써 라면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일본인들이 모방 없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설이다. 즉, 안도[安勝百福]라는 사람이 술집에서 튀김요리하는 요리사의 모습을 보고 라면을 만드는 방법을 착안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두 번째 설이 라면 개발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라면이 일본에서의 붐을 타고 한국에 도입된 것은 60년경으로, 현재 여러 식품회사에서는 각각 특색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라면은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으며, 튀긴 식품이므로 지방이 많아 120 g당 500 Kcal의 열량을 내는 고(高)칼로리 식품이다.

      출처 - 동아원색세계대백과사전 10권 253페이지, 동아출판사, 1983년

      막국수의 유래

           오늘날의 막국수의 유래는 태백산맥 화전민이나 산천농민들이 메밀을 반죽해 먹던 메밀 수제비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반죽한 다음 손으로 비벼서 국수틀로 면발을 뽑아 끊는 물에 잘라 넣어 익혀 먹는 것이 막국수이다.

           강원도에서는 망종 무렵에 곧 유월 초에 모를 심는다.

           그러나 망종이 지나고 하지가 지나고 소서가 지나도 비가 오지 않아 모를 못 내면 논에 다른 것을 심어야 한다.

           그 때에는 대개 메밀을 심으므로 몹시 가문 해에는 메밀꽃이 이곳의 산과 들을 뒤덮고, 메밀 몇섬씩을 집집마다 거두게 되고

           심지어는 밭메밀까지 함쳐 몇십섬의 메밀을 추수하는 집이 생기기도 한다.
           여기에서 춘천 막국수가 향토 별식으로 태어났다.

           곧 흉년이 들어서 쌀밥 대신에 먹던 국수가 풍년이 든 해에는 별식이 된다.

           막국수는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국수틀에 넣어 뽑은 국수를 삶아서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갖은 양념을 하고

           생채 고명을 곁들여 동치미 국물이나 육수를 부어 만드는 소박한 음식이다.

           가을, 봄, 여름에는 말할 것도 없고 한겨울에도 입맛을 돋구려고 먹는다.

      [올챙이국수]

       

       특징 및 유래

        가난한 시절에 옥수수를 주식으로 할 때 옥수수로 묵을 쑤어서 올챙이 모양으로 국수를 내려 먹기 시작하였으며, 그 특유의 고소한 맛과 열무김치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구미를 돋아준다.

      ** 마른 옥수수를 갈아 걸쭉하게 풀을 쑤어 작은 구멍이 뚫린 바가지나 양은 냄비, 나무틀에 부어 누르면
          국수발이 만들어 진다.
          국수발의 모양이 올챙이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올창묵 이라고도 부른다.

      1. 한국의 면유래

      우리나라는 밥이라는 주식외에도 제례,혼례 등의 의식에 먹었던 다양한 의례 음식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주식인 밥 대신에 한끼의 식사로 애용되던 요리가 면요리였습니다. 

      특별한 의식용으로도 면요리는 많이 이용되었죠. 결혼식을 하고나서 국수를 먹거나 나이 많은 어른의 생신에 국수를 대접하거나 어린 아이의 돌선물로 국수를 선물한 것은 다 이런 연유랍니다. 이는 부부의 금슬이나 어른의 장수 , 어린아이의 수명이 긴 국수처럼 오래되길 기원하는 것이죠. 

      - 한국면의 전파 경로 

      면은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원조로 하여 한국, 일본, 베트남에서 주로 , 먹었고 유럽에서는 국수의 기원을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마카로니 등의 파스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면요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통일신라 시대까지는 문헌 상에 보이지 않다가 송과 교류했던 고려시대에 송나라 사신의 여행기인 '고려도경(高麗圖經 1123년)'에서 면이란 말이 등장하게 됩니다. 

      한대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밀에서 얻은 밀가루를 면이라 하였으며, 이것으로 만든 제품을 통털어 병(拭)이라 하며 널리 전파되게 되었습니다. 병이 면으로 호칭이 바뀐 것은 진대(晋代)에 수인병(水引拭)을 손으로 눌러서 새끼처럼 길게 이어 지도록 하는 것이라 하면서 색병(素拭)을 색면(素麵)이라 칭하여 비롯되었습니다. 그 이후 밀가루로 만든 식품을 면이라는 명칭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 국수랑 면이랑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면보다는 국수라 칭하는데, 국수의 관계를 보 면 옹희잡지에서 [건(乾)한 것은병이라 하여 시루에 쪘으며 습한 것을 면이라 하여 끓는 물에 삶거나 물에 넣은 것이다.] 라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습면(濕麵)을 국수라 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그 연유는 아직 확실치는 않습니다. '바로 뽑아낸 면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건진다' 하여 국수라고 하기도 하고 '밀가루인 면을 국물에 담궈서 먹는다'고 하여 국수라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면발 뽑기 

      우리나라에서 한강을 중심으로 이북에서의 면요리는 냉면, 이남에서의 면요리는 칼국수 였습니다. 수제비도 가루붙이 음식으로 즐겨찾았구요. 우리나라의 제면 방법은 주로 눌러서 면을 빼는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구멍이 촘촘하게 뚫린 바가지에 반죽을 넣고 방망이로 누르면 바가지 아래에 놓인 솥에 면이 떨어지면서 면이 익게 되는 거죠. 

      이렇게 뽑아낸 대표적인 국수가 냉면입니다. 맛있는 잡채에 이용되는 당면 역시 이렇게 면발을 만들어 냅니다. 남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엔 이렇게 면을 뽑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다소 특화된 방법이기도 합니다. 

      국수를 뽑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주로 밀가루 반죽 늘이기를 수없이 반복하여 가는 국수발을 뽑아내는 방법 , 칼국수처럼 얇게 밀어 가늘게 썰어내는 방법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 국수틀 製麵機   Noodle Press

         곡물가루를 반죽하여 국수를 뽑아 내는 압착기의 일종이다. 아래쪽 도툼한 부분에는 우묵한 홈이 파여 있고, 여기에 '분판(粉板)'이라고 하는 촘촘하게 구멍을 뚫은 철판 혹은 나무판을 깔아 놓았다. 대개 가마 솥 위에 설치하고 국수를 압축하여 만들어 내는 순간 바로 솥안으로 국수 사리가 들어가도록 하여 사용한다.

200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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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저기... 요기 조기... 이곳 저곳...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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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麵)이라고도 한다. 국수는 제조나 조리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빵보다도 역사가 깊어, BC 6000∼BC 5000년경에 이미 아시아 지방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아주 오래 전부터 국수를 만들어 먹었으나, 밀의 생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상용음식이 되지는 못하였다. 메밀국수나 밀국수는 생일·혼례 등 경사스러운 날의 특별 음식이 되었는데, 이것은 국수의 길게 이어진 모양과 관련하여 생일에는 수명이 길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혼례에는 결연(結緣)이 길기를 원하는 뜻으로 쓰였다.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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