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제주를 떠나 여수로 항해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결려 표류하던 세일링요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7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 남쪽 5.3㎞ 해상에서 5.7톤급 세일링요트 A호(승선원 2명)의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100톤급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표류 중인 A호를 발견하고, 1시간20여분 동안 예인해 인근 손죽도항으로 입항시켰다.
추진기에 감긴 로프를 자체 제거한 A호는 여수해경의 호위를 받고 같은 날 오후 8시20분쯤 여수마리나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jwji@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