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치 '연잉군'은 어떤 인물? 외아들 사도세자 죽인 '영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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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2-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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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종·숙빈 최씨의 아들…조선 제21대 임금

영조 어진.[사진=국립고궁박물관]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배우 정일우가 연기하는 연잉군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드라마 해치 2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이 천한 왕자로서 겪는 이야기가 담겼다.

연잉군 이금은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대왕의 군호다. 이금은 1694년(숙종 20년) 조선 제19대 왕 숙종과 숙빈 최씨 사이에서 태어난 연잉군에 봉해졌다. 그러나 어머니의 출신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숙종의 후궁이던 영빈 김씨의 양자 노릇을 했다.

1721년 숙종이 세상을 떠난 뒤 경종이 왕위에 올랐지만, 건강이 좋지 않고 아들이 없어 연잉군이 경종의 후계자로 선택됐다.

31세에 왕으로 즉위한 연잉군은 조선의 제21대 왕으로 52년간 재위해 고구려의 장수왕 이후 두 번째로 오래 집권한 군주로 기록됐다.

영조는 즉위 후 붕당의 폐해를 해결하고자 탕평책을 실시했고, 공론을 장악하며 왕권 강화를 도모했다. 또 군대와 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개혁해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영조는 자신의 외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게해 ‘아들을 죽인 왕’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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