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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미르X천둥, 엠블랙 3인조 개편 후 5년 만 "상처, 술 한 잔하며 풀자"

라디오스타 (사진=방송 영상 캡처)

'비디오 스타' 엠블랙 미르가 전 멤버 천둥과 5년 만에 만나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91라인 특집, 우린 절친이란 말양' 특집으로 정진운, 엠블랙 미르, 천둥, EXID LE,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르는 엠블랙 3인조 개편 후 5년 동안 탈퇴한 멤버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3인조가 됐다는 것 자체가 너무 상처가 됐다"며 "내가 연락처를 바꿨다. 그러다 보니까 5년이 흘렀어요"라고 말했다.

MC가 "천둥씨가 먼저 연락을 했으면 되지 않냐"고 하자, 천둥은 미르에 "내가 먼저 많이 했잖아"라고 말했다. 미르는 "제가 진짜 안 좋은 버릇인 게, 스스로 외롭게 만들어요. 사람 만나는 법을 잊어먹었어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미르와 천둥은 손을 잡고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천둥은 "5년이 지났는데 네가 그렇게 마음 아파했는지 몰랐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미르도 "내가 혼자 소심해서 겁이 많고, 상처가 많아서 숨어 있었던 거니까 오해하지 말고 다시 만나서 다 같이 술 한잔 하면서 풀자"고 말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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