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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괌 특집 2탄…고향 맛으로 '감동' 안겼다(종합)

'수미네 반찬'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수미네 반찬' 괌 특집 2탄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 장동민, 최현석, 미카엘, 여경래, AOA 지민 등은 괌을 찾았다. 이들은 괌 교민들을 초대, 오픈 스튜디오로 김수민의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김수미는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 교민들을 위해 주전부리로 식혜를 준비해 왔다. 그는 "아무래도 괌에는 한국 식재료가 없으니까 답답한 면이 있을 거다. 그래서 식재료를 가져왔다"면서 본격적인 요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메뉴는 주꾸미볶음, 도루묵구이, 황태채 무침, 시래기 된장국이었다. 한국에서 날아 온 식재료로 만든 '고향의 맛'에 교민들은 감동했다.

첫 메뉴가 주꾸미볶음이라는 말에 교민들의 기대감이 증폭됐다. 매콤한 맛을 상상하면서 김수미의 요리 과정을 지켜봤다. 먼저 주꾸미는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비법 양념과 각종 야채를 넣고 버무렸다. 빨갛게 보이도록 고춧가루를 추가했다.

김수미는 가마솥까지 동원해 가마솥밥을 지었다. 주꾸미볶음에 갓 지은 밥을 함께해 한 상을 차렸다.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 최초로 음식을 만든 뒤 그대로 드시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교민들은 '폭풍 흡입'했다. 밥, 주꾸미볶음을 리필했고 소면까지 등장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또 다른 메뉴는 도루묵 구이였다. 굵은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웠다. 도루묵에 대해 잘 몰랐던 이들도 맛을 보고 감탄했다. 교민들은 "처음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다", "식감이 좋다", "톡톡 터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고 행복해 했다.

여기에 황태채 무침도 등장했다. 김수미는 "마른 황태채가 촉촉해지도록 물을 뿌려야 한다"고 비법을 설명했다. 이후 고추, 고춧가루, 꿀 등을 넣고 손쉽게 완성할 수 있었다. 교민들은 "이게 고향 맛이다", "정말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수미네 반찬' 캡처 © 뉴스1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여러분이 제일 원하셨던 시래기된장국을 알려드리겠다"고 해 환호성을 받았다. 교민들이 가장 원했던 메뉴라고. 김수미는 시래기를 잘게 썰어야 한다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이에 교민들은 레시피를 바쁘게 받아 적었다.

김수미는 이어 "파, 마늘에다가 청양고추를 꼭 넣어야 한다. 맛이 확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된장 한 움큼을 집더니 시래기에 미리 묻혔다. 국에 풀어주는 것과는 맛이 다르다는 것. 간단한 무침을 시식한 한 교민은 "바로 이 맛이다. 엄마 맛"이라고 했다.

김수미는 육수에 버무린 시래기를 넣었다.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도 들어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요리가 끝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미는 금방 비워진 그릇을 들고 "빈 그릇 볼 때가 정말 행복하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김수미는 방송을 마치며 교민들을 위해 묵은지, 깻잎김치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수미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가 17살 때 돌아가셨다. 내가 엄마가 됐을 때 엄마의 요리가 먹고 싶었다. 그때 '조금만 더 살아계시지' 생각도 했다. 그래서 내가 한번 해보자 했고, 요리를 만들었는데 되더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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