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역대 최대 실적… "땡큐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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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2.14.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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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콘솔버전.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9%·157.8% 늘어난 4042억5600만원과 1668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9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9.8%, 180.4%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이 국내외 매출 성장을 이끌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8월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모든 서비스 지역에 동시 적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태국·동남아 지역 출시 및 러시아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해 8월 대만 출시로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펄어비스의 호실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을정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에 '검은사막' 콘솔 버전이 북미, 유럽 지역에 출시된다"며 "상반기 안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일본과 북미와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상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일본은 '검은사막 온라인'이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한국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흥행몰이 중"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도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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