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충격으로 실험건물이 파손되는 등 충격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다연장 로켓무기인 천무를 개발하는 70동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나 노동자 3명이 숨졌습니다.
작업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로켓 추진체에서 추진제, 즉 연료를 빼내는 '이형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29일에도 폭발 사고가 났는데, 당시는 로켓 추진체에 액체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늘 폭발 사고 영향으로 건물 지붕이 날아가고, 외벽이 파손되는 등 충격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후 불길이 외부로 번져 주변 산으로까지 번졌지만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습니다.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는 "폭발 원인은 현장 등을 꼼꼼하게 조사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순준 기자(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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