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곳곳 사고ㆍ정체ㆍ지각…네티즌들 “헐~ 1㎝ 온다더니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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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15일 오전 출근 차량이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위에 연쇄추돌 사고로 정차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15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으로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큰 눈’을 예상하지 못한 탓인지 대부분 도로에는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다.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밤새 내린 눈이 얼고 곳곳에 빙판길에 생겨 교통사고, 정체 등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올림픽대로 등 서울 지역 주요 간선도로 교통상황은 대부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태다. 대다수 네티즌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출근길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이 같은 날씨를 예상하지 못한 기상청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곳곳에 새벽부터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도 심각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눈 탓에 도로 곳곳에 사고가 발생했으며 길이 미끄러워지면서 출근길 또한 혼잡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 시내 전체가 시속 20㎞ 정도로 서행 운행을 하고 있으며 빙판길 탓애 올림픽대로ㆍ강변북로는 양방향 모두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특히 올림픽대로는 신곡IC교차로에서 강일 IC까지 평균 시속 20~30㎞로 대부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오전 7시40분께 올림픽대로 행주산성 방향으로 가는 행주대로 진입로에 화물차 사고가 발생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네티즌은 예상치 못한 ‘큰 눈’에 대해 SNS, 포털 사이트 등에 올린 글을 통해 당혹해 했다. 트위터에는 ‘이거 1㎝미만의 눈예보하곤 너무틀린데’, ‘(눈이)1㎝는 넘어 보인다’ 등 밤새 온 눈에 대한 놀라워 하는 반응이 많았다. ‘출근길 헬이다. 나 지각이다’, ‘출근길 완전 미끄러’ 등의 출근길 교통 정체 상황에 대한 글도 올라왔다.

‘왜 언덕길에 제설 작업을 안해둔거야. 사고날뻔 했다구’, ‘제설 하나도 안 돼서 지금 동네 못 벗어났다. 어쩌면 좋아’ 등 안일했던 당국의 제설 실태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다. 또 ‘기상청 보다는 그냥 직접 겪고 보는 편이 더 잘맞는 일기예보인 듯 하다’, ‘기상청은 진짜 믿을게 못된다’ 등 미리 이 같은 눈을 예보하지 못한 기상청을 질타하는 트윗도 잇달아 올라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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