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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의 용" 임희정 아나, 막노동꾼 父 고백→응원 물결에 "깊은 감사" [종합]



[OSEN=심언경 기자] 임희정 전 광주 MBC 아나운서의 가정사 고백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화제에 올랐다. 이에 임희정 전 아나운서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고,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우선 제 글에 감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희정 아나운서는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며 화제가 된 이후 벌어졌던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저는 광주 MBC와 제주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었고, 퇴사 후 현재는 프리랜서 경인방송 IFM DJ로 ‘임희정의 고백라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동명이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분의 사진이 잘못 올라간 기사들이 많이 있고, 현재 지역 MBC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사들도 있어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희정 아나운서는 “제 부모님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좋은 말씀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좋은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희정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임희정 아나운서는 "1948년생 아버지는 집안형편 때문에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다. 몸으로 하는 노동을 일찍이 어렸을 때부터 하셨고, 어른이 되자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시작했다. 1952년생인 어머니는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의 가난과 무지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임희정 아나운서는 자신을 움직인 가장 큰 원동력이 부모님이라고 밝히며, 존경을 표했다. 그는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가 존중받길 바란다"고 글을 작성한 의도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임희정 아나운서의 가정사 고백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큰 위로로 다가갔다. 이에 그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때 서울에서 근무 중인 동명이인 임희정 아나운서가 해당 게시글의 주인공으로 오인받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사내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했으며, 광주 MBC에서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임희정 아나운서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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