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父 고백 임희정 전 아나운서, 뜨거운 관심에 “응원 감사” 소감(종합)
[뉴스엔 김예은 기자]
임희정 전 아나운서가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주목받은 가운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브런치에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글 하나를 남겼다. 그는 아버지가 국민학교 졸업도 하지 못하고 건설현장 막노동을 해왔다고 알리며 자신을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 아래서 잘 자란 아나운서 딸이다. 내가 개천에서 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우며, 알게 모르게 체득된 삶에 대한 경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길 바란다"는 솔직한 글로 감동을 안겼다.
이 글이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용기있게 나서는 모습에 감동했다", "부모님이 잘 키우셨고, 바르게 잘 컸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응원합니다", "부모님 뿌듯하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임희정 전 아나운서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2월 15일 오전 브런치에 "제 글에 감응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 또한 부모님의 생을 쓰는 일은 굉장히 쉽지 않았다. 많은 고민과 생각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쓴 글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기도 하고, 더 잘 써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좋은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희정은 광주 MBC와 제주 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경인방송 IFM DJ로 '임희정의 고백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임희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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