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연예/문화
곡성 해석 알고보면 ‘소름’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영화 ‘곡성 결말’에 숨겨진 의미

[=아시아뉴스통신] 신빛나라기자 송고시간 2019-02-16 01:42

▲영화 '곡성' 포스터 (사진=ⓒ 네이버 영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나홍진 감독의 작품 ‘곡성’이 영화 채널에서 재방영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화 ‘곡성’ 해석과 결말의 의미가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알고 보면 더욱 소름끼치는 명작 ‘곡성’의 숨은 의미와 해석을 알아보자.
 
먼저 영화에 득장하는 극중 무명은 사람이 아닌, 강력한 힘을 가진 곡성의 토착신이다. 무명이 희생자들의 소지품을 가지고 있는 것은 희생당한 마을 사람들에 대한 추모를 의미한다. 그러나 적극적으로는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 관조적인 신이다.
 
또한 외지인과 일광은 처음부터 한 패였다. 그에 대한 근거로 외지인과 일광이 같은 훈도시 속옷을 입었다는 것과 의식에 닭을 사용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일광은 신을 잘못 모신, 즉 허주를 들인 무당이다.
 
또한 일광이 살을 보낸 것은 효진을 향한 것이며, 외지인은 박춘배의 신체를 매개로 더욱 강력한 영적 존재를 불러일으킬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마을의 토착신인 무명의 방해로 좌절됐고 좀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