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들→곡성→사바하’ 미스터리 스릴러 흥행계보 잇나
[뉴스엔 박아름 기자]
'사바하'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5년 '검은 사제들'과 2016년 '곡성'에 이어 2019년 '사바하'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섬세한 미장센, 그리고 숨막히는 전개로 다시 한번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2015년 개봉해 544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과 강동원의 사제 캐릭터 변신은 물론 신예 박소담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장르를 한국적인 정서로 녹여내어 흥행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구마 사제라는 신선한 소재와 손에 땀을 쥐는 빠른 전개는 영화의 긴장감을 증폭시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어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곡성'은 독보적인 미장센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2016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개봉 후 다양한 해석 열풍을 일으킨 '곡성'은 687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그해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슴동산’이라는 가상의 신흥 종교를 소재로 한 영화 '사바하'는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강렬한 드라마와 연기, 독보적인 미장센, 그리고 숨막히는 전개로 '검은 사제들'과 '곡성'으로 이어진 미스터리 스릴러의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신흥 종교 단체 ‘사슴동산’을 추적하는 ‘박목사’와 여중생의 사체가 발견된 영월 터널 사건을 쫓는 ‘황반장’, 그리고 사건 용의자의 주변을 맴돌던 인물 ‘나한’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점층적으로 미스터리를 쌓아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사바하'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와 박정민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물론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까지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조합은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극의 몰입도를 더 할 전망.
또한 ‘박목사’의 종교문제연구소를 비롯해 폐쇄적이면서도 음산한 ‘금화’의 집, 평범해 보이지만 비밀이 숨겨진 ‘사슴동산’, 그리고 주요 단서가 되는 탱화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노력으로 완성한 미장센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강렬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실체를 알 수 없던 인물들 간의 관계가 마침내 ‘사슴동산’이라는 연결고리로 밝혀지는 숨막히는 전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2월20일 개봉.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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