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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시언, 악플 아닌 영화로 1달 공백→열일행보 계속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1달 공백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빈 자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는 이시언을 제외한 패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얼장님이 저번 주에 보아하니 악플을 많이 받으셨던데 그것 때문에 속세를 떠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저도 글을 몇 개 봤는데 저 같아도 자리를 비웠을 것 같다"라며 일부 악플러에게 일침 아닌 일침을 가했다.

최근 이시언은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시언의 공백은 악플 때문이 아니었다. 전현무는 "얼장님에게 좋은 일이 있었다. 드디어 영화에 주연작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히며 축하를 전했다.

기안84는 "그렇다기엔 단체 대화방에 계속 글을 올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 역시 "저는 현장에 들어가면 집중하려고 아예 핸드폰을 놓고 간다"며 '대(기)배우' 이시언과 다른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이시언이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며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야기를 듣던 박나래는 "한 달 정도면 악플이 사라지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안84는 "악플을 받고 나서 저에게 '힘들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밝히며, 이시언이 악플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고 알렸다.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이시언 악플'이 오를 정도로 누리꾼들의 걱정은 이어졌다. 하지만 이시언은 악플 때문이 아닌 영화 출연으로 인해 '나 혼자 산다'에서 1달 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하지만 이시언을 향한 악플에 대한 누리꾼들의 응원은 계속됐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를 통해 그가 악플로 고통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힘내길 바란다", "악플 너무 신경쓰지 말길", "영화 촬영 잘 마치고 돌아오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덩달아 이시언의 열일행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언급된, 이시언 주연의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물이다.

'아내를 죽였다'는 전날 밤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기억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시언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감독 김유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시언은 비, 강소라, 이범수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간 '나 혼자 산다'에서 '대(기)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이시언은 예능과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종횡무진하며 진정한 '대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이외에도 OCN '플레이어'에서 송승헌, 정수정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액션을 선보였던 이시언. 그는 올해 역시 두 편의 영화로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록 이시언은 아쉽게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그가 보여줄 배우의 면모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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