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타임스퀘어 광장에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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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2.13.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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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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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1일 오후 1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그 날의 우렁찬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을 초청해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3·1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무대로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아리랑과 애국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스카이 하이의 '나라 사랑 노래', MC 스나이퍼의 '한국인' 2곡에 맞춰 나라사랑 군무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2부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진행된다. 3·1절 노래제창과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펼쳤던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연한다.

나라사랑 플래시몹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28일, 3월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한국인 피징용자를 태운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마루호와 관련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영등포구 광복회에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말한다'를 주제로 한 역사특강을 진행한다.

3~4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 1000명(1개교 당 100명)의 학생들에게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대문 독립공원, 3·1운동 기념탑 등 현장을 방문해 나라사랑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친다.

7~8월에는 중국 상해 봉사활동과 더불어 상해임시정부 유적지 문화를 체험하는 'YDP 청소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우리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주민 모두 나라사랑 정신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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