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끼를 봤습니다.
의문점입니다.
1. 처음에 박민욱 검사(유준상)가 유해국(박해일)한테 너는 가해자 면상이니 뭐니 하면서
이 와중에 유해국이 이걸 몰래 녹음하고
박검사는 유해국 때문에 매장될 뻔하고....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는거 같던데
유해국과 박검사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유해국이 범죄자거나 그런건가요?
2. 결말은.......대충 이해했습니다.
이영지(유선)가 결국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
손에 칼 하나 안들고 유해국을 끌어들여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한 것으로 이해했구요.
유목형(허준호)을 누가 죽였냐는 인터넷에서 아직까지 의견이 엇갈리더군요.
암튼......이해가 안가는 점은 영지가 복수를 했다고 쳐도
지가 무슨수로 이장 천용덕(정재영)의 재산을 갖게된다는 설정인거죠?
유목형의 부동산이 이장한테 이전이 되었고
이장이 자살해서 이장의 재산을 본인이 갖는다?
영지가 이장의 딸도 아니고 법적상속인도 아닌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결말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이끼는 만화가 더 대박입니다. 시간 금방금방가니 만화 독파해보시길..^^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3482
2.마을재산은 마을사람들 모두의 공동명의 라는 부분을 언뜻 본듯합니다 :)
2. 영화의 결말은 어처구니가 없는 결말입니다.
원래 원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장과 류해국 아버지의 과거 행적이 조금씩나오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갔고 거의 마지막 쯤에 완전히 밝혀지게 됩니다. 이 과거를 밝히는 것이 원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거를 아예 처음에 신에 넣어버렸고 이 때문에 큰 임팩트도 없고 긴장감도 없는 지루한 스토리가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넣은 것이 마지막 반전인데 참 어처구니가 없는 반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