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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광희, '무도' 아닌 곳에서 하드캐리.."태호 PD 보고있나" [어저께TV]



[OSEN=박소영 기자] 돌아온 종이인형 예능인 황광희. 전역 후 그의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인 ‘요즘애들’에서 그의 활약상은 빛났다. 

17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 유재석은 “새 고정 멤버가 있다. 개인적으로 내키지 않지만 제작진을 믿어 보겠다”라며 새 멤버로 황광희를 소개했다.

이들은 MBC ‘무한도전’ 이후 2년여 만에 예능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자신이 군대를 다녀온 사이 ‘무한도전’이 폐지된 까닭에 돌아갈 곳이 없던 황광희를 이끌어 준 건 역시나 ‘유느님’ 유재석이었다. 

‘요즘애들’을 통해 유재석 라인을 탄 김하온은 “지난 출연에서 저와의 대결에서 다 졌다. 재석이 형 옆에서 영원히 떨어진 것 아닌가 싶었는데 왜 계속 구질구질하게 붙어 있냐”고 견제했다. 

황광희는 “나 CP님한테 직접 전화 받고 온 거다”라고 어깨를 으쓱거렸다. 유재석은 그에게 ‘CP’의 풀네임과 뜻을 물었지만 황광희는 “크리스천 펄슨”이라고 답하며 아멘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황광희가 1월 제대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지만 고정 출연이 없었다. 제대 이후 첫 고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광희는 “태호 피디도 별 얘기가 없더라”며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언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안 그래도 태호 피디가 연락 왔다. 황광희한테 내 얘기 좀 그만하라고 전해 달라더라”고 알렸다. 황광희는 말을 더듬으며 “저도 제 갈길 가겠다”고 김태호 PD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황광희는 ‘무한도전’이 아닌 ‘요즘애들’에서 복귀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멤버들은 서울대 의대생들을 만났는데 황광희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을 했다는 이들을 견제하며 날카로운 예능감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서울대 의대 합격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자기 PR방에서 자기소개를 했고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질문을 받았다. 황광희는 “머리에 손을 얹고 진심을 다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주절주절 얘기하다가 결국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윤리판단방에서 멤버들은 수술 중 집도의가 실수한 걸 1년 차 레지던트로서 목격하게 됐다면 어떻게 행동하겠냐는 상황에 마주했다. 황광희는 난데없이 “솔직하게 여기서 말씀드리겠다. 첫 고정 출연인데 저는 ‘요즘애들’이랑 안 맞는 것 같다”며 하차를 선언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면접관이 된 의대생들은 황광희에게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예시로 들며 주어진 상황을 이해시켰다. 레지던트로서 과장에게 실수를 지적하겠다고 답했던 황광희는 돌연 "김태호 PD는 저한테 재밌는 상황을 주셨지만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다 제 잘못이다"라고 자책해 유재석을 웃음 짓게 했다. 

끝으로 상황대처방에서 황광희는 하드캐리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종업원인데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걸 몰라 1시간 동안 기다린 손님과 대치하는 상황. 황광희는 화가 난 손님을 보자마자 납작 엎드려 사과했지만 이내 유치하게 말다툼을 벌여 흥미를 더했다. 

면접을 꼴찌로 통과한 황광희는 서울대 의대생들에게 극한 시험으로 통한다는 땡시에서도 결국 최하위 성적을 받았다. 특히 그는 “황광희가 수술한 부위가 아닌 곳은?”이란 문제를 받고 유난히 해맑게 “이마, 라미네이트, 턱, 코는 했다. 광대는 안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종 꼴찌를 기록한 황광희는 코세척기 벌칙으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요즘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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