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최수종·최양락' 동갑내기 3인 최종승자는?

입력 2017-07-13 16:17   수정 2017-07-13 16:20



배우 최민수가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노필터 토크`를 선보인 가운데 동갑 연예인인 최수종과 최양락과의 물고 물리는 관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민수는 1962년생, 올해 나이 56세로 호랑이 띠다. 최민수와 동갑인 연예인은 최수종과 최양락이 대표적인데 세 사람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남다른 인연으로 연결돼 있다.



과거 최민수와 최수종은 폭행 루머에 휩싸이며 큰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최민수는 배우 최수종에게 맞았다는 소문이 돌자 "내가 최수종, 김정식, 박해일에게 맞았다는 소문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그분들이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일 리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민수는 "최수종에게 방송국과 한강 둔치에서 맞고 또 내가 맞았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수종과 사실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며 고 일축했다.



한편 최수종은 동갑인 최양락에게 인사를 했던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채널A 잘살아보세 고정 패널인 최수종은 과거 최양락이 형인줄 알고 깍듯이 인사를 했지만 최양락이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최수종이 뜨기 전 이야기 같으며 일반인으로 착각한 것 같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수종은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후로 인기가 많아진 후에 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양락은 최민수와 최민수 지인의 목숨을 한 차례 구해주기도 했다.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양락은 20여년 전 스포츠카와 탱크로리가 충돌했던 사건을 기억하며 입을 열었다.

최양락은 "검정색 스포츠카가 과속하는 걸 목격하고 ‘저러면 위험한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사고가 나더라"며 "운전석에서 사람이 내리는데 운전자가 최민수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최민수가 교통사고 수습으로 정신이 없어 조수석에 탄 친구를 챙기지 못했다"라며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최민수의 친구를 대신 응급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또 "당시 1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지불했지만 최민수에게 아직까지 전화 한 통이 없다"라며 "아내(팽현숙)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면이 안서더라"고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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