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22명 실종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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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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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당시 한국인 선원 8명 등 22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가 발견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씨베드 컨스트럭터 호가 항해기록저장장치 VDR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항해기록저장장치는 항해 기록이 담긴 일종의 블랙박스로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겨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VDR을 통해 사고 당시 스텔라데이지호의 상태와 사고 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자료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체 일부인 선교, 즉 조타실도 발견되면서 본체 발견을 위한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심해 수색 선박인 씨베드 컨스트럭터 호는 우리시간으로 지난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한 직후 자율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씨베드 컨스트럭터 호는 열흘 안팎의 1차 수색을 끝내고 이달 말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기항한 뒤 다시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15일 안팎의 2차 수색을 할 계획입니다.

[허경주/실종자 가족대책위 대표 :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진행해야 되는 과정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끝까지 완벽하게 진실을 규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년 전인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철광석 26만 톤을 싣고 가다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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