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스텔라데이지호 VDR(항해기록저장장치) 회수 “이렇게 빨리 찾아낼 수 있었는데…”

스텔라데이지호 VDR(항해기록저장장치) 회수 “이렇게 빨리 찾아낼 수 있었는데…”

기사승인 2019. 02. 19. 07: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스텔라데이지호 VDR(항해기록저장장치)이 회수된 가운데 가족대책위원회가 정부를 비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8일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시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지난 17일 선체의 일부인 선교를 발견했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 있던 VDR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후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는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길 바란다”면서 “추가로 찾는 증거를 통해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책위는 “이렇게 빨리 침몰 선박을 찾아내고 블랙박스를 수거할 수 있었는데도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년간 ‘선례가 없어 심해수색을 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 왔다”며 “정부의 우물 안 개구리식 탁상공론 실태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한편 스텔라데이지호는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했으며 한국인 8명을 포함해 22명이 실종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