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Getty Images Bank) |
2년 전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장치가 회수돼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 원인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항해기록장치란 말 그대로 항해 기록이 담겨있는 일종의 ‘블랙박스’다.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장치가 한국에 인계돼 분석을 마치면 침몰의 원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에 의하면 18일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하던 중 미국 ‘오션 인피니티’ 사의 배인 ‘시베드 컨스트럭터’ 호가 17일 선체의 일부인 선교를 발견했다. 또한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 있던 상태인 항해기록장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색부 관계자는 이러한 사실에 “심해수색으로 블랙박스를 확보한 건 세계적으로 두 번째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회수된 항해기록장치는 특수용액에 담근 채 보관중이며 전문업체가 데이터를 추출하면 3월 중에 해경과 해양안전심판원에 념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