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性 경험담' 에세이 어떻길래
자신의 성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로 한때 유명해진 배우 서갑숙(사진)이 19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8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서갑숙은 독특한 연기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배우 노영국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뒤 1999년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출판했다.
서갑숙의 성 경험담으로 작성한 이 에세이는 당시 높은 수위의 내용으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구체적인 성관계 묘사로 외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내놓고 애기를 하는 것이 (출판) 의도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에세이 출간 후 서갑숙은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으며, 이후에도 쏟아지는 세상의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이에 몸과 마음의 병을 얻은 서갑숙은 친정 어머니, 딸과 함께 조용히 살았지만 세상의 따가운 시선이 힘들었다고 근래 고백한 바 있다.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서갑숙은 2006년 SBS 드라마 ‘연개소문’으로 복귀했다.
서갑숙이 이날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것은 전 남편인 노영국(사진)이 이날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 이혼을 둘러싼 각종 소문에 해명한데 따른 것이다.
노영국은 이 자리에서 "서갑숙씨가 책을 내기 전에 이혼을 했다"며 "현실에 대한 관점으로 논쟁도 많이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서갑숙이 출간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탓에 이혼했다고 오해했던 상황.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EBS, KBS 1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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