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줄거리. /사진=JTBC 제공
눈이부시게 줄거리. /사진=JTBC 제공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줄거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가진 25세 청춘 혜자(한지민 분)가 시간을 잃고 순간 늙어버린 엔딩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시간 이탈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이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눈이 부시게'를 향한 호평이 뜨겁다.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뭉클한 공감과 풋풋한 설렘까지 놓치지 않으며 감성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가진 스물다섯 청춘 한지민(혜자)이 뒤엉킨 시간 속에 갇혀 한순간 늙어버린 엔딩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시간 이탈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였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수천 번 시계를 돌린 대가로 스물다섯 혜자는 사라지고 70대의 김혜자만 남았다. 서로의 고민과 풋풋한 설렘을 나누던 혜자가 사라지고, 할머니도 잃은 준하(남주혁 분)는 상실감에 공허해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더 잘할걸”이라는 후회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를 눈이 부시게 만들기로 결심한 혜자의 곁에는 어색하지만 묵묵히 지켜봐 주는 아빠, 자신보다 늙어버린 딸의 머리를 염색해주는 엄마(이정은 분), 변함없이 하찮지만 다정한 오빠 영수(손호준 분)가 있었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방 안에 틀어박힌 혜자를 기다려준 가족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은 뭉클하게 만들었다. 문득 억울하고 울컥하지만, 아빠의 도시락을 싸고 촌철살인 발언으로 진상 손님을 퇴치하는 혜자의 빠른 적응력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눈이 부시게' 4회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