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보름보다 노선영이 욕먹는다고하는데
뭐때문에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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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안녕하세요
노선영선수가 국민들에게 비판받고 여론이 변화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노선영선수의 기자회견 회피 그리고 거짓말들
팀추월경기가 있고 나서
김보름선수와 백철기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나옵니다. 원래는 노선영과 박지우도 기자회견장에 나오기로 했었지만 , 노선영선수는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감기몸살엔 역시 스벅입니다)
그러나 그날 박지우와 팔짱을 끼고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되죠.
문제는 백철기감독이 "노선영 본인이 마지막순서로 달리겠다고 했다"고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했는데,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노선영선수는 특정매체와 인터뷰에서 반박을 합니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을 뿐더러 함께 훈련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노선영 본인이 마지막 순서로 달리겠다고 밝힌 적이 없으며 순서가 바뀐 것을 경기 당일 워밍업 시간에야알았다"
이에 백철기감독이 재반박을 합니다.
"선영이가 맨 뒤로 빠지겠다고 한 것을 나만 들은 게 아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느냐" "폭로전 양상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후 노선영의 재반박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선영은 (자신이 마지막으로 가는것이)한 번도 안해본 방식이라 폭로하였는데, 이 역시 2017년 2월 올림픽 테스트매치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뛰는 작전(평창때와 동일한 순서)으로 달림으로서 본인의 말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집니다.
2. 노선영의 인터뷰 보이콧. 라이브기자회견대신 녹화방송선택. 무엇을 대답하기 두려워서?
노선영선수가 팀추월경기가 있고 나서 기자들에게
"올림픽이 끝나고 모두 밝히겠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김보름선수가 가장 비난을 받고있던 '왕따논란' 관련해서 이야기를 듣고싶었던 건데요
막상 김보름선수가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자 노선영선수는 "지금은 할말이 없다"며 기자들을 보이콧 하고 서울로 가버립니다.
그리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일정이 잡히죠.
(이 때 스포츠기자들은 야마가 돌았고... 비난기사를 쏟아냅니다)
이상하고 또 이상한것이 왜 스포츠기자 인터뷰를 무시하고, 정치시사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할까? 이러한 의문점을 남겨놓은 채 사람들은 또 어쩔수없이 방송을 기다립니다.
노선영에게서 들을 얘기가 무진장 많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10여분 남짓한 방송에서 노선영은 정작 왕따논란과 관련한 내용은 일절 말하지를 않습니다.
빙상연맹을 저격하는 발언만 합니다.
사람들이 듣고싶었던 얘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는 것이죠.
게다가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둥 방송에서도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함으로써 시청자의 어이를 상실하게 합니다. 이게무슨말이냐면
노선영은 빙상연맹부회장 전명규를 고발하고자 방송에 나간거거든요.
전명규는 실력파떡잎들을 선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그들을 집중트레이닝을 시켜 메달리스트로 잘 만들어내기로 유명합니다.
그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자란말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불만을 가지거나 낙오된 사람들이 반전명규파로 유입되고 전명규를 몰아내고자 하는데, 그래서 빙상연맹은 전명규-반전명규(장명희라인) 구도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전명규스타일이 워낙 될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이것을 '특혜'로 규정하고 그부분을 공격했던겁니다.
모두 똑같이 훈련시켜야 한다고... 1위선수나 30위선수나 똑같이...
(이모든 정황을 볼때 아마 노선영은 첨부터 반전명규라인의 공격카드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쨋든 왕따논란에 대해 궁금함이 극에 달했던 사람들은 여기서 뚜껑이 열립니다.
그렇게 입닫고있으면 해결되냐? 그래서 왕따는 어쨋다고.
올림픽이 동네 동호회냐? 아예 공산주의로 하자 이런식의 비난들이쇄도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노선영 본인은 기량이 상당히 떨어지는 선수였거든요 -_-
국내에서는 1, 2위를 다투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지만, 세계로 나가면 20-30위권의 하위권 선수입니다. 초반엔 좋지만 후반 유지 지구력이 떨어지는 선수지요.
그런데 공평해야된다는 주장을 하니.. 사람들은 어이가 없지요.ㅋ
3. 노선영의 팀추월 논란 관련 팩트를 정리한 글들이 많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글에서 말하는 건 주로
(1)김보름이 노선영을 왕따시킨게 아니며, 노선영의 기량부족으로 늦게 들어온 것 뿐이다.
(2)김보름과 박지우가 악의로 우는 노선영을 쌩깐것이 아니다... 노선영은 운적도 없고(팩트) 박지우는 밥데용 코치보고 노선영에게 가서 달래주라 손짓한다.
(3)김보름선수의 인터뷰내용과 표정에 관한 오해에 관한 진실
(4) 노선영선수의 거짓말과 이상한행동들(위에도 제가 몇가지는 언급했지요)
(5) '특혜'는 사실이 아니다.
뭐 이런내용등등 입니다.
이런 글들이 퍼지면서 김보름에 대해 쏠렸던 엄청난 분노들은 오히려 그 반작용으로 현재 노선영에게 일정부분 옮겨간 모양새입니다. 여론이 변화했죠.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고 관심도가 식으면서 사실상 사건 자체가 뭍혔죠.
아직 김보름선수는 '나쁜년'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오해라는 것입니다~~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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