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복더위의 끝자락인 '말복(16일)'이 지나면서 기승을 부리던 폭염도 한풀 꺾였다. 주요 백화점은 본격적인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결혼에 들어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페어를 마련했다.
◇롯데百, 26일까지 '가치소비' 트렌드 반영 '웨딩페어'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250여개의 패션·생활가전 브랜드의 혼수상품을 판매한다. 또 신혼여행에 어울리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와 웨딩홀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는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 2품목 이상 구매 시 각 추가 4%를 할인해 판매한다. '골든듀'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보석함'을 증정한다. 시계브랜드 '티쏘'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서울' 웨딩홀을 계약하면 식음료 5~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웨딩홀과 여행 관련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9일까지 롯데JTB를 통해 허니문 여행 상품 상담 고객 전원에게 롯데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1만원 선불카드 쿠폰을, 예약 고객 전원에게 여행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百, 가구·혼수 특가 '리빙&웨딩 페어'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리빙&웨딩 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가구를 100만∼1000만원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7.5% 상품권을, 주방·침구를 30만∼200만원 구매하면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액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에이스·시몬스 침대세트, 에디션 4인 소파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시몬스 침대세트 508만8000원,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69만8000원, 광주요 식기세트 12만6000원, 이나다훼미리 안마의자 460만원 등이다.
여름철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본점에선 '서머 바캉스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오는 19일 각 층 본 매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패션부터 잡화까지 다양한 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여름철 수분 관리를 위한 수분/보습 스페셜 세트 등 합리적 구성의 화장품 세트도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랑방 선글라스(50개 한정) 7만9000원, 럭키 슈에뜨 세일러 원피스 13만6000원, 리복 남성용 러닝화 11만1300원, 랑콤 제니피끄 더블드롭 앰플 세트 11만원, 크리니크 핑크 수분크림(125ml) 7만5000원 등이 있다.
◇현대百, 예단보 포장 프로모션 등 '웨딩페어' 26일까지
현대백화점도 오는 2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웨딩 페어'를 연다. 점별로 다양한 행사와 함께 현대백화점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 대상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침구·식기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자기로 유명한 생활 소품 브랜드 '호호당'에서 제작한 예단보에 포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삼성·LG·태그호이어·골든듀·시몬스 등 5개 브랜드에서 150만원 이상 구매하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 커피머신'을,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여행용 파우치 6종 세트와 웨딩 바우처 메리큐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박람회 형태의 행사인 '디어 웨딩 페어'를 연다. 가구·가전·주얼리 등 30여 브랜드의 혼수 상품 판매와 함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컨설팅 회사 '듀오웨드'가 참여해 웨딩상담, 스튜디오 촬영체험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논현 가구 거리 웨딩 가구 대전‘을 진행한다. 포터리반·매뉴팩트·덴모빌리 등 10여개 가구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해외패션대전'을 열어 랑방·무이·막스마라 등 40여 개 브랜드의 수입의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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