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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한보름이 다이버들의 꿈의 장소인 로타홀에서 무호흡 다이빙을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는 40기 병만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족장팀의 로타섬 생존 3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기상을 한 족장팀의 멤버들은 지난밤 잡아온 징거미새우 굽기에 나섰다. 새우의 껍질을 제거한 후에 라임으로 마무리를 했다.

새우꼬치구이 맛을 본 김병만은 "야무진 맛이다"며 "육질이 똘똘 뭉쳐있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족장팀 멤버들은 다이빙 포인트로 향했다. 김병만과 한보름은 세계 다이버들의 꿈의 장소인 로타홀에 도착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만큼 고난도 다이빙 기술이 필요로 했다.

바다 다이빙에 처음 나선 한보름은 파도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보름은 입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동굴 안으로 진입했다. 여유롭게 다이빙을 즐긴 김병만은 "마치 우주선을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었다"며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아침으로 코코넛크랩을 먹은 연복팀의 이태곤과 지상렬은 낚시에 나섰다. 두 사람은 트롤링 낚시를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섰다.

이태곤은 낚시에 앞서 "사실 여기로 온 이유가 딱 하나다"며 "청새치 얼굴을 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태곤을 태운 배는 바다에서 돌고래를 만났다. 돌고래와의 만남에 즐거워하는 제작진과 달리 이태곤은 "돌고래 있으면 고기가 도망간다"며 "고래는 낚시인의 적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3시간 넘게 입질이 없자 이태곤은 미끼 교체에 나섰다. 미끼를 바꾸자 입질이 찾아오며 이태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곤은 침착하게 낚시에 나섰지만 선장의 실수로 고기를 놓치고 말했다.

다시 입질이 시작되고 이태곤은 지상렬에게 낚싯대를 맡겼다. 이태곤은 능숙한 실력으로 만새기 낚시에 성공을 했다. 1미터가 넘는 크기의 만새기를 잡은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곤은 "만새기도 흔한 게 아니다"며 "행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만새기를 이용한 요리에 들어갔다. 만새기를 이용한 깐쇼 생선을 시작으로 코코넛크랩 내장을 넣은 생선요리로 최후의 퓨전 만찬을 준비했다. 음식 맛을 본 연복팀의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들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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