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화면 캡처)

배우 최진실의 동생으로 잘 알려졌던 배우 겸 가수 故 최진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년 3월 29일 故 최진영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008년 누나인 고(故) 최진실의 자살로 인한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최진영은 어린 조카들과 어머니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인은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으로 알려졌다.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최진실이 떠나자 최진영은 누나 있을 때 생각만 했다. 밤만 되면 최진실의 묘역을 찾아 얘기를 하다 오더라. 되게 걱정했었다"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우애가 두터웠던 남매는 현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 묘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해 방송계와 영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골든디스크와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09년에도 연극 무대에 서는 등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0년 향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故 최진영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플라워 고성진, 조장혁, 강현수가 깜짝 출연해 고인을 떠올리며 '영원'을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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