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故 최진영 스카이

'슈가맨2' 故 최진영 스카이 (사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제민일보=황정아 기자] '슈가맨2' 故 최진영이 기억 속에서 소환됐다.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스카이 故 최진영이 슈가맨으로 소환, 스튜디오에 故 최진영의 '영원'이 울려 퍼져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故 최진영을 대신해 가수 강현수, 조장혁, 조성진이 함께 무대를 꾸몄고, 故 최진영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출연진들과 판정단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슈가맨2'에서 소환된 故 최진영은 배우 생활을 하던 중 지난 1999년 얼굴 없는 가수 스카이(SKY)로 가요계에 데뷔, 많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故 최진영은 배우 故 최진실의 동생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故 최진영, 방송인 홍석천은 지난 2016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故 최진영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홍석천은 故 최진영이 죽기 전 남은 조카들을 위해 연예계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고 고백, "최진영이 죽기 3일 전에 전화를 해서 좋아하는 태국 음식을 먹으러 오겠다고 하더라. 그 뒤에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먹고 갔는데 그게 내가 본 마지막 모습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에 대한 서운함도 있었고 누나에 대한 그리움도 있겠지만 말 못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라며 "최진영은 누나보다 집안에 큰 힘이 되고 싶은 게 컸던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슈가맨2'에는 故 최진영과 故 김성재가 소환돼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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