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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왕이된남자' 김상경, 여진구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상경이 여진구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죽었다.

26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이규(김상경)이 하선(여진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앞서 하선(여진구)과 이규(김상경)가 대비(장영남)를 폐서인시키고 궁궐에서 반정세력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진평군(이무생)은 결국 신치수(권해효)와 손을 잡기로 결정, 파옥(죄수가 달아나기 위해 옥을 부숨)을 돕고 이규의 목숨을 위협했다.

진평군은 반란군을 이끌고 도성으로 진격했다. 이에 코 앞까지 들이닥친 반란군의 횃불을 본 호위무사 장무영(윤종석)은 궐문을 닫았다.

반란군이 진격하는 소식을 들은 하선은 이규를 찾았지만, 이규는 사라진 밀서를 찾으러 떠났다. 이에 하선은 소운(이세영), 도승지(장광), 장무영과 함께 도움을 줄 전령을 띄우고 반란군에 맞섰다.

닫힌 궐문을 본 진평군은 대의명분을 위해 대비가 있는 서궁으로 갔다. 진평군은 대비 앞에 신치수를 데리고 왔고, 역정을 내는 대비에게 신치수는 "대비마마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라고 자신했다.

신치수는 대비 앞에 이규를 데려왔다. 대비는 "경인대군을 독살한 진짜 범인이다"라고 소리치며 신치수에게 "이헌을 용상에서 몰아내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이규는 호탕하게 웃으며 "명분도 없는 반역이다. 원수를 갚겠다면서 자멸의 길로 들어서니 웃지 않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진평군은 "명분이 있다. 북방 오랑캐와 손을 잡았다는 증좌가 있다"라고 밀서를 찾았지만, 신치수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규는 "지렁이가 용이 되길 꿈꾸다니"라며 계속해서 진평군을 도발했고, 대비는 "역도의 수괴가 되어 환궁할 수 없다. 반정이어야 정통성이 생긴다. 주상의 항복을 받아오라"고 명령했다.

대비는 신치수를 통해 하선이 가짜 왕임을 확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새로운 왕이 진평군이 아니었으면 하는 뜻을 모았고, 대비는 "대통을 이을 자고를 자네한테 주겠다. 반드시 옥쇄와 함께 가짜놈의 머리를 가져와라. 중전의 것 까지 가져오면 더 좋고"라고 이야기했다.

소운은 홀로 반란군에 맞설 준비를 하는 하선의 융복 매무새를 고쳐주며 불안해 하는 그를 다독였다. 주호걸(이규한)은 하선에게 이규가 신평군과 신치수에게 잡혀있음을 일렀고, 신치수가 전한 서찰을 건냈다. 서찰에는 '대궐 문을 열고 간신 이규의 참수를 윤허하면 반란을 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화당(서윤아)은 하선을 찾아가 신치수의 반란에 괴로운 마음을 밝혔고, 하선은 "궁에 남고 싶다"는 선화당의 의견을 존중했다. 이에 선화당은 신치수가 자신에게 남긴 '밀서'를 밝히며 "제 전각에 잘 숨겨 두었다"라며 하선의 편에 섰다.

이에 하선은 '이규를 데리고 조참에 참석하라'는 서찰을 진평군과 신치수에게 전했다. 신치수는 밀서를 찾기 위해 하선의 부름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밀서를 가지러 오기로 한 선화당이 갑자기 칼에 맞아 죽음을 당했고, 밀서가 사라졌다.

또한 조참에 참석한다는 신치수의 말에 화가난 대비는 직접 하선을 불렀다. 대비는 "천한 광대놈아"라며 하선을 도발시켰고, 중전까지 거론했다. 이에 화가난 하선은 "내가 가짜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거냐"라며 "중전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질 때 마다 피를 흘리게 해주겠다"고 경고하며 왕의 정통성은 말과 행동에 있음을 일깨워 대비의 입을 닫게 했다.

이규는 자신을 회유하는 신치수에게 "뭐가 천하고 뭐가 가짜란 말입니까? 그 분이 한 일들은 모두 백성과 이 나라를 위한 일이니 천하다 할 수 없고 그 가짜라는 것도 더욱 당치않습니다"라며 "전하께선 겁박하면 할수록 담대해 지는 분입니다"라고 기개를 꺾지 않고 맞섰다.

한편 조참이 열리기 전 이규는 진평군, 신치수와 함께 하선을 만났다. 이규는 "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라고 했던 것 기억하십니까"라며 "오늘 전하께서 두 번째 방도만 쓰시면 된다. 전하께서 생각하실 것은 이 나라와 백성 뿐이다. 그 밖에는 언제든 버리셔야 한다. 소신까지도"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넘치는 은혜를 받았다. 남은 날들 동안 굳건히 용상을 지키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밀서'를 찾지 못한 채 조참이 열렸다. 신치수는 한 궁인이 건낸 밀서를 꺼내 들고 이 내용을 읽었다. 이에 이규는 "중요한 건 이 나라 백성을 지키는 일이다"라며 소신을 밝히며 맞섰다. 신치수는 "이 서찰에 옥쇄가 찍혔다. 알고 계셨나"라며 하선을 시험대에 올렸다. 진실을 말하려는 하선의 말을 막은 이규는 스스로 칼을 빼들고 진평군에게 달려갔고, 칼에 맞아 진평군과 함께 쓰러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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