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유콘시스템, 드론·무인기 포괄적 업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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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2.27.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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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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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통합 역량과 무인기 기체 개발 기술력 결합
한화시스템과 유콘시스템이 27일 한화시스템 서울 사업장에서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왼쪽은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 오른쪽은 한화시스템 정석홍 사업본부장 ©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한화시스템이 무인항공기 전문 강소기업인 유콘시스템과 손잡고 국방·민수 분야 무인기 기술 개발과 관련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7일 서울 사업장에서 유콘시스템과 '드론 및 무인기 분야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석홍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과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드론과 국방무인체계 시스템 통합 역량과 유콘시스템의 무인기 기체 개발 경험을 결합하기로 했다. 양사는 Δ최신 드론·무인기 개발 Δ시큐리티 분야 신 사업 발굴 Δ해외 시장 공략 Δ전문 기술 인력 교육과 육성 Δ장비 구매 및 유지 보수 부문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유콘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군단급 무인항공기를 개발한 이들이 2001년 창립한 회사로, 무인항공기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육군 정찰용 무인항공기 개발과 공군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농업용 방제 무인헬기와 드론, 공간정보용 드론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민수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센서와 전술정보통신, 지휘통제부문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드론 및 무인체계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와 관련해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다 등의 미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정석홍 한화시스템 사업본부장 전무는 "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및 로봇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이번 MOU가 미래 산업을 위한 대기업-강소기업 간 모범적 협업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콘시스템과의 긴밀히 협력해 국방뿐만 아니라, 민수 및 해외시장에서도 신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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