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 이미 처벌을 받았다"며 "이젠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정치인의 사위라는 이유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성기사의 대상이 돼 전 국민 앞에서 부관참시를 당하고 있다"며 "저도 공인이란 이유로 악성기사에 이름이 등장해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제 이름을 의도적으로 악용한 것이라면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뒤 "자신과 무관한 일로 계속해서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는 공인의 입장과 지난날을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 가족과 어린 자녀들의 입장을 부디 헤아려달라"며 무분별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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