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빵류 소비량은 90개에 달했다. 이는 4년 전 대비 12개 늘어난 수준으로 나흘에 한 번꼴로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셈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쌀 소비량은 매년 줄고 있는 반면 빵 소비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에 따르면 2017년 1인당 쌀 소비량은 61.8㎏으로 2000년 93.6㎏ 대비 34%나 감소했다. 이처럼 쌀 소비가 줄고 빵 소비가 늘어난 이유는 빵이 예전의 간식에서 주식으로 격상됐기 때문이다.

건강한 식습관 위한 유기농 기호식품 개발

▲ 문지윤 대표

최근 밥을 대신해 빵을 먹는 이들이 늘면서 건강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의 문지윤 대표는 유기농 건강빵의 개발에 매진해온 인물로,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식품문화부문, ‘대한민국 인물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 ‘한국발명진흥회 제51회 발명의 날’ 시민발명가부문 표창장,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8년간 건강과 식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온 문 대표는 ‘자연을 담는 것이 건강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왔다. 특히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생활습관질환의 소인을 가진 이들도 섭취가 가능한 웰빙 기호식품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주는 유기농 기호식품 개발에 매진해온 그는 올가문을 통해 슈퍼푸드 식재료인 견과류와 제철 야채,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해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올가문을 통해 모든 제과제빵 제품들을 프리미엄 유기농 재료로 만들고 있는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의 문지윤 대표는 “올가문(ORGAMOON)은 유기농(Organic)과 저의 성(Moon)을 네이밍한 유기가공식품 제과제빵 전문 PB브랜드”라고 설명했다. 2015년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하여 5년차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갱신한 올가문은 현재 친건강 기호식 백년초빵과 비스킷에 4계절의 스토리를 담은 네이밍으로 런칭한 ‘마음을 가득 품은 통팥빵’, ‘자연을 담은 다이어트 단호박빵’, ‘밤에 피는 밤고구마빵’, ‘새콤달콤 여왕 사과빵’, ‘든든한 아침한끼 슈퍼푸드 오트밀빵’, ‘우리아이 영양만점 크림치즈빵’, ‘하루 간식 식이섬유소 비스킷’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문지윤식품연구소 올가문의 문지윤 대표는 “백년초를 주재료로 만든 저염식, 저지방 식품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는 1일 식염섭취량 5g과 식이섬유소 섭취량 27~40g을 고려하여 제조한 無식품첨가물 제품이다”면서 “특히 비만의 예방과 다이어트 식단조절을 위해 저열량 식사대용품으로 1회 분량 150kcal 기준으로 개발되어 30대 이후 생활습관병 대상자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요층에서 다이어트 보조용 영양보충식품으로 몸이 편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시장 진출 위한 토대 마련에 총력 기울여
최근 문지윤 대표는 유기농 기호식품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에  친건강기호식 백년초빵과 비스킷으로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전시회에서 폴란드 특별상과 독일 동상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과 동상 수상에 이어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Health & Beauty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2014~2015년 제80~82회 동경 추계 Gift Show 전시회에 참가했을 당시에는 일본 현지 전시회 주최 측과 중국 바이어로부터 중국시장 진출의 제안을 받았으며, 국제 면세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 제20회 북경 국제 유기농 식품산업 박람회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글로벌 유기농 인증원인 프랑스 에코써트(ECOCERT)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여 2년차 인증 갱신하였으며 건강한 식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자 ‘올가문(ORGAMOON)’의 국내 및 미국, 중국 등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는 중이다. 2017년 9월부터 O2O서비스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에 유기농 전문베이커리 ‘올가문’으로 론칭해 유기농 빵과 유기농 기본재료로 자체 개발한 휠링물과 소스만으로 만드는 ‘수제버거&샌드위치’를 론칭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카페&디저트영역에서 자연 속 Color Food를 담은 5가지 색의 피토케미컬(phyto chemical) 채식주의 건강음료와 無식품첨가물의 생과일음료를 출시하여 건강한 식문화의 대중화와 유기가공식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지윤 대표는 “유기농식품의 올바른 정보제공과 건강한 먹거리, 안심 먹거리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진하고, 나아가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