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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마룬5, 고척돔 가득 채운 히트곡…3만 관객 '떼창'(종합)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밴드 마룬5가 고척돔을 라이브로 가득 채웠다.

마룬5는 27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in Seoul(마룬5 레드 필 블루스 투어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3만 관객이 고척돔을 가득 채우며 열기를 더했다.

마룬5의 이번 공연은 여섯 번째 정규 앨범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마룬5는 본 공연에 앞서 사전 DJ 공연을 배치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궜고, 오후 8시에서 20분 가량 지난 뒤 시계 초침 소리가 담긴 영상과 함께 서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만큼 다채로운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오프닝 ‘What Lovers Do’를 열창하며 “준비 됐느냐(아 유 레디)?”를 외친 애덤 리바인은 이어 ‘Payphone’ ‘This Love’ ‘Misery’ ’Sunday Morning’ ‘Animals’ ‘One more Night’ ‘Cold’까지 쉴 틈 없이 라이브의 향연을 펼쳤다. 애덤 리바인은 특유의 몸짓으로 리듬에 몸을 맡겨 자유로운 춤사위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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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고 외치며 고척돔의 분위기를 달군 애덤 리바인은 “공연 즐겁냐”고 물은 뒤, ‘Maps’와 정규 6집 ‘Harder to Breathe’를 열창했다. 반주가 이어지는 동안 애덤 리바인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관객들을 보고 “항상 예쁘다. 사랑한다”고 영어로 말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여기에 ‘Don’t Wanna Know’ ‘Wait’ ‘Makes Me Wonder’ ‘Moves Like Jagger’ 등 빌보드 핫100 정상을 차지한 글로벌한 히트곡과 새 앨범의 신곡까지 연이어 라이브로 소화하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관객들은 휴대폰 손전등으로 불빛을 켠 채 앙코르를 연호했고, 애덤 리바인은 이 광경에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앙코르 역시 네 곡을 선사하며 ‘Girls Like You’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 ‘Lost Stars’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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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he Will Be Loved’를 어쿠스틱 기타 편곡으로 선보여 애덤 리바인의 보컬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마룬5는 끝으로 마지막 곡 ’Sugar’를 열창하며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했고, 여기에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뽐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02년 앨범 'Songs About Jane'으로 데뷔한 마룬5는 이후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unday Morning' 'Misery' 'Moves Like Jagger' 'One More Night' 'Maps' 'Sugar'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록과 팝, R&B를 아우르는 마룬5는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 2007년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현재까지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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