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22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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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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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북미 정상회담이 갑작스레 일정이 변경됐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76%(39.35포인트) 하락한 2195.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장보다 3.21포인트(0.14%) 내린 2231.58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찬 일정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3174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74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바이오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보다 3.53% 내린 4만51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5.02%0, LG화학(-0.38%), 현대차(-1.94%), 포스코(-1.13%), 한국전력(-0.29%)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보다 각각 0.99%, 1.08% 소폭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남북경협주의 낙폭이 컸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선 일신석재가 전일보다 27.30% 떨어진 2610원에 장을 끝마쳤다. 용평리조트(-24.83%), 도화엔지니어링(-23.68%), 한창(-22.71%), 경농(-21.76%), 신원(-21.15%), 현대엘리베이터(-18.55%), 부산산업(-17.38%) 등도 두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78%(20.91포인트)하락한 731.2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884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 각각 244억원, 677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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