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아이돌마스터' 유키카 파파라치, 소녀들이 잡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9.08 19:10 조회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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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20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돌마스터' 소녀들이 마침내 파파라치의 존재를 알아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연예뉴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 연출 박찬율, 제작 IMX/이하 '아이돌마스터.KR') 20회에서 루키조와 데뷔조 소녀들은 기분전환 겸 단합 차원에서 다함께 MT를 떠났다.

캠프파이어를 준비하던 소녀들은 수풀 사이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 막내 재인이 따라가서 그를 잡았다. 재인이 막무가내로 때린 탓에 코피까지 난 그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그동안 유키카를 쫓아다니며 몰래 사진을 찍어온 열성팬 파파라치(이정준 분)였다.

소녀들은 파파라치의 카메라 안에 유키카의 사진이 잔뜩인 걸 보고 “이거 전부 몰카잖아”, “당신 키카 팬이야?”, “우리 팬은 이런 짓 할리 없어”, “파파라치야?”, “초상권 친해 아니야?”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 가운데 유키카가 “너무해”라고 말하자 파파라치는 “네가 사진 찍어줘서 고맙다고 했잖아. 그 목걸이도 좋다고 덥석 받을 땐 언제고!”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유키카는 황당한 표정으로 “이 목걸이? 이거 영주언니가 준 거 아냐?”라며 그동안 목걸이를 준 사람을 오해하고 있던 걸 깨닫고는 “키카는 이 사람 몰라. 오늘 처음 보는데?”라고 설명했다.

소녀들이 파파라치를 경찰에 신고하자고 수군거리고 있을 때, 파파라치는 잽싸게 자신의 카메라를 낚아채 현장에서 도망쳤다.

파파라치가 소녀들에게 큰 해를 끼친 건 없지만, 그동안 소녀들은 그로 인해 누군가가 몰래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특히 지난 방송에선 네 번째 미션을 준비하던 루키조의 의상가방 분실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져 소녀들 사이의 분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제 파파라치의 존재를 안 소녀들과, 도망친 파파라치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 드라마로, 연습생 소녀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연예뉴스에서 방송된다. 이어 금요일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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