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결식아동 위한 도시락 배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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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도시락 기부
지난달 22일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임직원들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제공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행복도시락 ‘요기요’!”

지난달 22일 주문배달 서비스 전문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임직원들은 특별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행복도시락 1500개를 기부한 것.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 기업은 주문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 등을 서비스한다.

도시락 기부를 위한 기금은 사내 카페를 통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됐다. 직원들이 사내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을 구매할 때마다 ‘밥 스티커’가 한 장씩 배포됐다. 회사는 직원들이 모은 ‘밥 스티커’를 한 장당 1000원으로 계산해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이 행사는 단순히 기부금 후원으로 끝나지 않고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소비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쿠폰난에 ‘맛있는행복’을 입력하면 주문금액의 1%를 회사가 기부금에 적립했다. 소비자가 족발 2만 원을 주문하면 회사가 200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하면 회사가 1000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함께 이뤄졌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나눔의 행복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소비자, 임직원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2017년부터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참여해 기부 캠페인과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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