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앙공원 충혼탑에 '3·1운동 100년 무궁화동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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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1000여본 심기 나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일원에 나라꽃 무궁화동산(조감도)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중앙공원 충혼탑 일원에 평화와 번영의 100년의 여망을 이어가기 위해 나라꽃 무궁화 1000여본을 심는 '3·1운동 100년 무궁화동산' 조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무궁화동산은 오는 6월 6일 현충일에 부산시설공단과 보훈단체 등이 참석,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공원 충혼탑은 부산 출신의 군인과 의용군 등 전몰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1983년 건축계의 거장인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무궁화동산 조성은 건축물과 부산 전경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보훈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

앞으로 충혼탑, 민주공원, 광복기념관과 무궁화동산이 있는 중앙공원은 시민들에게 아픈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느끼는 '다크투어'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부산시는 1일 오전 11시 용두산공원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타종식에서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애국심 고양을 위해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 500본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라꽃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도 갖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무궁화동산 조성과 나라꽃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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