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각장애인용 진동어플 개발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방성범, 이철희 학생 인터뷰
We believe creative education for all
2. “내가 가진 재능으로
똑같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Q.요즘 스마트폰을 보면 그러면 내가 가진 재능으
학생들이 만든 여러가지 로 어플을 만들수 있는데,
어플이 많이 등장하고 있 어떻게 해야 그들을 도울
다. 주로 흥미위주의 어플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다
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가 IT쪽 기술을 배우고
이번 인터뷰는 시각장애
본다. 이와는 다르게 시각
장애인용 책읽기 진동 어
익히고 있는 나의 기술로
그들을 그들을 도울 수
인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어
플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있을 것 같아 어플 개발
플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
무엇이 있었나? 에 착수하게 되었다.
어 일반 기업체 및 개발자
가 아닌 고등학교 1학년생
A.개발에 앞서 장애인들 Q.시각장애인을 돕겠다는
들이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을 위한 어플을 만드는 것 생각은 평소에도 자주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어 시작되
에 대해 뚜렷한 동기가 있 고민이었나?
었다.
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생각해보니 시중에 나와 A.평소에 당연하게 사용하
일반인들과 다른 신체적
있는 스마트폰 사용기준 는 것들이 나와는 다른 사
약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어
은 일반 사람들의 편리성 람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
플을 만들게 되었다는 그들
에 맞춰져 개발되기 때문 까?라는 의문이 갑자기 생
의 숨은 동기가 무엇인지
에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기면서부터 나와 다른 이들
궁금해진다.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의 편리성에 대해서도 고민
에는 적합하지 않은 면이 하게 되었다.
빨리 들어보도록 하자.
있다고 생각했다.
3. Q. 이번 어플을 개발하면서 기 A. 운영지원금 15만원과 창의 창의 아이디어 대회를 계기
술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 아이디어 시상에서 금상을 로 독서록 모임을 운영하시
했떤 점은 무엇인가? 수상하면서 20만원을 학교 는 선생님과 만나게 되었다.
로부터 지원받았다. 그때 선생님께서 ‘적정기
A. 텍스트를 점자로 변환시키 술’ 책을 소개시켜 주셔서
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Q. 학교에서 지원금 받은 것 외 읽었는데, 이번에 진행하는
했다. 에 다른 도움을 받은 부분 개발 주제와 책의 내용이 동
이 있었나? 일하다고 생각했다.
Q. 개발에 소요된 시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
A. 하루에 9~10시간씩 6번정
도 밤을 샜던 것 같다.
Q. 학업을 변행하면서 어플
을 개발한다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나?
A. 평소에 관심갖고 좋아하던
것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
고, 재미있었다.
Q. 이번 어플을 개발하면서 도
움을 받은 것이 있다면 어
떤 부분이 있었나?
4. 그래서인지 선생님께서도 Q. 앞으로 어떤 어플들이 개 Q. 가지고 있는 비젼에 대해서
모임에 나와서 발표를 할 수 발되었으면 좋겠는가? 한 말씀 해주신다면?
있는 시간을 주셔서 여러 사
람들에게 진행하는 프로젝 A. 현재 소셜 시장은 레드오 방성범: 변화는 사회를 지켜보
트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었 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기업 고 경험하면서 ‘프로그램’
다. 의 광고성 수단으로서의 부 에 대한 지식을 쌓아 이와 관
작용과 정보 유출등의 문제 련된 세분화 된 지식을 넓혀나
Q. 적정기술이라는 책은 어 점을 낳고 있는 시대인 것 같 가고 싶다.
떤 책인가? 다. 그리고 처음과는 다르게
어플들의 서비스의 대부분 이철희: 꿈은 정보보안 전문가
A. 처음 읽었을 때 신기하고 이 비슷하다. 앱 자체의 수익 가 되는 것이다. 해킹이나 네
당황스러웠다. 디자인과 기 이 아닌 앱과 앱 안에서의 컨 트워크에 관심이 있어서 하드
술은 잘사는 사람들을 위한 텐츠를 만들어 그 수익만이 웨어나 컴퓨터 구조 역사를 공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책의 강조되고 있다고 보는데, 개 부하는 방법으로 컴퓨터에 대
내용은 달랐다. 가난한 사람 발자 입장에서는 유행을 따 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비젼
들을 위해 디자인과 가격을 르지 않는 앱자체의 차별성 이라고 생각한다.
신경쓴다는 점이 그러했다. 있는 어플들이 많이 개발되
그리고 기술이란 것이 기술 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일반 고등학생들과 다른 방
을 위한 또 다른 기술이라고 법으로 꿈을 설계하고 있는 것
생각했었는데, 기술의 본질 소외된 계층을 위한 통합 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
이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점 된 어플이 만들어져서 불편 면?
을 일깨워 줬다. 앞으로 기 한 점을 그때 그때만다 찾아
술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 서 사용하고, 해소시킬 수 있 A. 적성을 무시하고 점수로만
보고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 는 그런 어플들이 많이 개발 공부하면 자신의 재능이 밝혀
는 생각을 했다. 되었으면 좋겠다. 지기 힘들고, 그렇게해서
5.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멘토
링을 받지 못했다면 우리가 어
플을 만들어내기 이전부터 사
람들을 위한 기술이 진보적으
로 진행해나가고 있음을 몰랐
을 것이다.
그러한 새로운 지식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이러한 기술을 개
발해 나가야하는 이유를 알게
된 것이 즐겁다.
그리고 이 어플을 수 많은 네
트워크와 연결시켜주고 계신
직장을 간다고 해도 정작 자 에 지금 학교 생활이 재미있고 다. 어플 개발이후의 재능이나
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수업이 즐겁다. 이런 개발을 했다는 부분의 마
모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음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여
생각한다. 지금처럼 세분화 Q. SERA인재개발원의 김성환이 사주시는 분들과의 커넥팅은
된 영역별로 재능을 판단한 사가 멘토링을 해주신다고 들었 멘토가 있기에 가능한 일인것
다면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다. 멘토링의 느낌은 어떠한가? 같다.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사람이 강하게 구별되어 사 멘토링을 받으며, 발전시켜 나
회적으로 차별받기 보다는 A. 너무 좋다. 단순히 시각장애 가고 싶다.
그 영역안에서의 자기개발이 인용 어플을 개발해본것이라고
좀더 활발해 진다고 생각한 생각했었다. 그런데 좀전에 말 Q. SERA Campus에서 멘토로
다. 내가 잘 할수 있는 부분 한 적정기술이라는 이론적부분 활동한다면 어떤 과목을 개설
을 공부하고 준비할 수 있기 을 소개시켜주셔 서 보다 넓은 하고 싶은가?
6. A. 관심갖고 있는 분야인 컴 방성범, 이철희 학생을 인터 이들의 모습에서 스마트시대
퓨터 프로그래밍이나 보안쪽 뷰하면서 SERA인재개발원에 가 말하는 인재의 필요성을
의 과목을 개설하여, 내 또래 서 말하는 스마트시대의 4가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
친구 그리고 많은 선후배들 지 키워드 Story, Empathy, 다.
과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도 Resilience, Achievement 의
움을 주기도, 받기도 하고 싶 요소를 다 느껴볼 수 있었다. 알차고 찰지게 다져나갈 이
다. 들의 발전과 앞날의 멋진 모
자신의 적성과 꿈을 알기 위 습을 기대해보며 이번 핫이
Q. 마지막으로 선린인터넷고 해 좋아하는 분야의 깊이있 슈 인터뷰를 마친다.
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와는 는 배움을 즐겁게 익히고 있
달리 적성을 살리는 교과목이 다는 점과 잠재되어 있는 자 인터뷰 ·글 / 차승아
많은 학교라고 들었다. 학교 신의 스토리를 나눔이라는 SERA인재개발원㈜
생활에는 만족하는가? 새로운 공감으로 만들어내는
A. 나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발명 아이템!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오돌톨 뷰어에 대해서 ……
학교생활이 즐겁고 만족한다.
오돌톨 뷰어란,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거나 문자를 주고 받을 때 스
드린다. 앞으로 보다 발전적 마트폰 화면상에 손가락을 대고 점자의 위치로 움직
인 모습도 기대하겠다. 이면, 기존 점자 볼록한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 진동
음을 내어 시각장애인 독자가 글자를 인식하게 하는
A. 꿈을 위해서 반드시 그렇 어플이다.
게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