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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차태현·홍경민·사무엘, '홍삼차'가 뽐낸 예능감(종합)

JTBC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홍삼차'로 뭉친 세 남자가 '아는 형님'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차태현과 홍경민, 그리고 사무엘까지, 세 남자의 예능감에 '아는 형님' 멤버들도 반했다.

차태현과 홍경민은 2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용감한 홍차'를 결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차태현은 "'1박2일'에서 홍차 미션 때문에 용감한 형제에게 오디션 곡까지 의뢰를 했다"며 "제작진이 (미션을) 진짜 안 알려줘서 당황했는데 곡을 받고 보니 한번 하고 말기엔 아까운 노래 같더라"고 계속 활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홍경민은 "태현이는 원래 출연자니까 제작진이 태현이한테 얘기 안 하고 출연시키는 건 가능한데 나한텐 왜 말 안 해줬는지 모르겠더라"며 "심지어 난 솔로곡 준비 중이었다. 음원을 내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걸 하느니 이게 낫겠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무엘의 합류 이유에 대해선 "용감한형제 소속 가수"라며 "합류해서 너무 다행이다. 둘만 했다고 상상해보라"며 고마워했다.

차태현은 그간 '아는 형님' 출연 제안을 고사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수근은 "우리가 3년 전부터 불렀다. 지금 왜 나오게 됐냐"고 질문했고, 차태현은 "'아는 형님' 재밌게 보는데 마땅히 내가 나와서 할 만한게 없다. 얘기할만한 것도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강)호동 진행 스타일 때문에 안 나온 건 아냐. 오해할까봐 그렇다"면서 "난 호동이가 좋고 나쁜게 없었다. 안나가면 그만이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더이상 공황장애 약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갑자기 이상민에게 "상민이가 공황장애가 언제부터지? 내가 선배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뭘 맞춰 보려니까 상민이가 떠오른다"면서 "6년이면 한참 약 들고 다닐 때네. 난 약을 안 들고 다닌다. 극복은 안 되지만 안 들고 다닌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자신이 유독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배우로서 힘들었던 사연도 털어놨다. 극 중 세월이 흐르는 설정에서 동안 외모 탓에 자신만 계속 출연하지 못했다고 했다.

반면 홍경민은 강호동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간 강호동 진행 피해자들 얘길 할때마다 '호동이는 따뜻한 친군데' 싶었다. 난 오히려 감동적 사연이 있다"며 "내가 2002년에 군대를 갔다. 입대 직전까지 '천생연분'을 호동이랑 했다. 호동이에겐 같이 방송하는 후배 입대가 처음이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날 위해 송별회를 열여줬다. 스태프, 출연진 모아서 송별회를 열어주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호동이가 '전역 후 인기를 지금만큼 얻지못하더라도 넌 이미 엄청난 걸 이룬 사람'이라고 했다"며 "그러다 내가 전역을 했는데 세월이 지나서 예전 인기만 못한 순간이 오니까 입방정도 아니고 왜 그런 얘길 하나 싶더라. 강호동의 저주 아니었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과 홍경민 외에 1976년생 동갑내기 장혁 김종국 홍경인으로 구성된 용띠클럽 비화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차태현은 김종국의 의외의 면모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이 '김종국'이라고 밝히면서 "종국이한테 노래 불러달라 하면 불러준다. 한번은 식사 자리였나 보더라. 종국이가 안 된다고 했는데 내가 취하면 끝까지 얘기하니까 테이블 밑에서 '한 남자'를 불러줬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종국이는 3가지 경우밖에 없다"며 "운동하러 가는 길, 운동 중 운동하고 오는 길"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종국이에게 태현이만 (여자친구 루머) 그 장난을 친다. 그럼에도 종국이가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태현이를 한대라도 때리면 바로 신고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2002년생 사무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고향으로 아버지가 스페인계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며 "10세 때부터 한국에 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1박2일'과 '신과 함께'로 알았다"고 말해 세대 차이를 실감하게 했다. 또 차태현과 강호동 중 누가 더 재미있냐는 질문에 차태현을 꼽았고 강호동의 소리지르는 진행과 맞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장점이 '춤'이라면서 "미국에서 마이클 잭슨, 어셔, 저스틴 비버 등이 다녔던 밀레니엄 댄스 컴플렉스라는 학원에 다녔다. 7세 때부터 배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사무엘은 차태현, 홍경민과 함께 '사람들' 무대를 꾸몄고, 세 사람의 남다른 호흡이 감탄을 자아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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