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가수 홍경민이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2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는 용감한 홍차 멤버 차태현 홍경민 사무엘이 출연했다.

이날 홍경민은 "아버지가 가수가 되는 것을 허락해 준 계기가 있다. 김건모가 청와대에서 열리는 열림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헬기 타고 왔던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최고는 김건모라서 당연히 섭외했는데 녹화 직전에 다른 스케줄이 있었다. 때문에 사비로 헬기를 타고 가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일정 범위는 비행 금지 구역이다"며 "근데 청와대에서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려서 녹화를 해도 된다고 허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아버지가 그걸 보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인지하셨다. 인정받으면 대우 받는 세상이라고 생각해서 '가수 하고 싶으면 해라'고 허락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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