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시 소재 답내초등학교는 2019학년도 입학식 이후 1주일간 ‘친친(친한친구) 비전 주간’ 입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답내초 입학식은 6학년 선배들이 나서 신입생들을 맞이한다. 신입생들이 노란 입학망토를 입고 입학식장에 들어서면 인형탈을 쓴 6학년 선배들이 손바닥을 마주치며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직접 학교 곳곳을 소개한다.
신입생들이 6학년 선배와 학교를 둘러보는 사이 교장선생님은 직접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기교육의 방침과 답내초의 교육 방향, 학부모의 소양 등 연수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바로 교과서 수업을 하지 않고 일주일간 답내 의남매 맺기, 학급 적응 놀이활동, 학생인권 및 폭력예방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이시영 답내초 교무부장 선생님은 “학교에 첫걸음 하는 신입생들에게 학교가 ‘즐거운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면서 “답내초의 입학식은 재학생들이 중심이돼 행사를 꾸려가기에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답내초는 입학식 외에도 개교기념일 작은음악회, 생태단오축제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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