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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이기홍 "순탄치 않은 배우의 길"…숨겨뒀던 고민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기홍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고민에 대해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3일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이하 '할리우드에서')에는 이기홍이 박정수, 박준금, 김보연과 함께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에 초대된 이기홍. 박정수를 포함한 배우들은 직접 한국에서 김치를 포함한 한국식 식재료를 준비해와 그에게 대접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기홍은 "김치찌개를 못 먹은지 오래됐다. 그렇게 저를 생각해서 김치를 한국에서 가지고 오셔서 요리 해주신 게 감동이었다"라고 기뻐했다.

식사를 하며 이기홍은 본격적인 할리우드에서의 삶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영화 '메이즈러너' 출연 계기를 먼저 소개했다. 그는 "다른 작품 오디션에서 떨어졌는데, 캐스팅 디렉터가 '메이즈러너'에서 같이 해보자고 했다. 캐스팅 디렉터의 도움이 컸다"라며 에이전시의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반면 오디션 합격 비결에 대해서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기홍은 "선배님들에게 조언하는 건 미안하다. 저보다 경험이 많고 실력도 있으시다. 제 생각에는 영어 공부만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조언했다.

이기홍은 "할리우드 활동 중에도 왜 한국이름을 썼냐"라는 질문에 "제 이름은 이기홍이고, 나는 한국인이다"라며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기홍은 배우라는 길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그래서 매번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는가' 항상 고민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두 가지 정체성에 대해 "어디에서도 섞이지 못하는 마음"이라고 털어놓기도. 하지만 박준금은 "한국에서도 할리우드 진출을 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정수 역시 "기홍 씨 또래 배우들에게 나는 항상 '뒤나 옆으로 눈 돌리지 말고 묵묵히 앞으로 가라'고 한다"라고 조언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기홍은 "배우로서 고민 하는 걸 하나하나 물어봤다. 그걸 물어보고 선배님들이 잘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 배우 생활할 때도 항상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 계기부터 가슴 깊이 숨겨둔 고민까지 모두 고백한 이기홍. 그와중에도 한국에 대한 자부심까지 잃지 않는 이기홍의 모습은 김보연, 박정수, 박준금은 물론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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