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이즈러너 다시보기 입니다 이 영화도 시리즈라서 지금 3편 데스큐어 까지 나왔어요

 

 

메이즈 러너 1 2 3 (The Maze Runner)

 

 

소설의 디테일을 제한된 시간내에 영화에서 살리려면, 쉽진않겠지요... 소설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의 몰입도는 좋았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반적 내용 전달은 잘 된 것으로 보이네요만...갠적 소견으로 토마스는 개척가, 다른 케릭터는 현실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며 나름의 계급이나 체계를 만드는 일반인들...작은 사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을 받음..

 

 

솔직히 책에서도 민호가 토머스처럼 똑똑했고 러너팀의 리더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줬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점 하나도 안나온것같다. 주인공초점이 토머스에게만 맞춰져있어서 보는 내내 실망..글쓴이님의 말대로 다른 러너들은 바보들로 만들어놓고 따라오지도 않은 갤리가 막판에 갑자기 혼자서 튀어나온것도 이상하고 역시 책과 현실은 달라서...

 

 

미로를 중심으로 재밋게 풀어나갈줄 알앗는데 확실히 '메이즈'에 관한 내용이 많이 부족한것같군.. 그리고 주인공이 들어온지 일주일도안된 뉴비인데 갑자기 리더가되면서 갑자기 영웅이 되는과정이.. 중간과정을 너무 생략한다는 느낌이..

 

 

메이즈러너가 딱 한편만찍고 남겨질 영화였다면 분명 주연들과 조연들이 미로의 길을 찾는 과정과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스릴러틱한 액션들을 넣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이건 시즌제이고 다음 스토리진행을 위해서라도 빨른 변화가 필요했을것입니다.(감독입장에서)또 이번편에서 알리고자싶었던 것은 미로에서 길을찾는게 아니라 미로라는 것이 왜 생겼는지. 왜 이들이 미로라는 공간안에 있어야만했는지 를 보여주는 장이였지요

 

 

소설을 읽어본 사람으로써 얘기하자면 사실 영화에선 스토리의 기본적인 큰 틀만 가지고 다뤄서 그런지 원작과 내용이 달라요 소설에 담겨있는 내용도 영화에 비해 엄청나게 방대하구요 그래서 두시간 내에 이 많은 내용을 담으려 했던게 영화를 봤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