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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부상 딛고 동계유니버시아드 1,500m서 한국 첫 金

입력 2019-03-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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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앞둔 김아랑<YONHAP NO-6251>
(사진=연합)


쇼트트랙 김아랑(고양시청)이 2019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 38초 363의 기록으로 프랑스의 아우렐리에 몽브와상와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를 제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한국체대)은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의 계주 금메달을 거머쥔 김아랑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동계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획득해 평창 이후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남자 1,500m에선 홍경환(한국체대)과 박지원(단국대)이 결승에 진출했으나 각각 4위와 실격 처리되면서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김아랑의 금메달 1개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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